지그문트 바우만의 자유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4.03.21
- 최종 저작일
- 2013.04
- 9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4,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지금까지 많지는 않더라도, 여러 종류의 서적을 읽어왔다고 자부해왔는데, 이번에 읽은 ‘자유’는 선뜻 읽히지 않아서 애를 먹었다. ‘자유’라는 책이 내포하는 내용 자체가 어렵다기보다는 이것이 번역서라는 점, 게다가 사회학이라는 결코 말랑말랑하지 않은 주제를 원론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 등이 그 이유일 것이다. 특히 번역을 했기 때문인지 한 눈에 줄줄이 읽히지 않아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읽는 등 스스로도 험난한 시간을 보냈다. 그 때문인가. 책의 저자가 말하고픈 ‘자유’에 대해서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았나 싶다. 한 번에 딱 이해가 되면 좋으련만, 그렇지 못해 반복적으로 읽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 서평 제출과 학점, 더 나아가 취업에 유리한 ‘고학점’을 얻기 위해 부단히 애를 쓸 수밖에 없었던 나의 모습과 자유주의를 표방하는 현대 시대 속의 ‘나’의 모습 말이다.
어쨌든 위에서 언급한 얘기로 이번 나의 서평을 시작하고자 한다. 너무나도 추상적이면서도 그렇지만 매우 익숙한 ‘자유’는 도대체 무엇인가?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자유’라는 권리를 부여받았다고 한다. 이러한 명제에 반감을 갖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지그문트 바우만의 ‘자유’를 읽어보거나 평소에 ‘자유’란 것에 대해 깊은 고찰을 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말이다. 다시 위에서 언급한 질문으로 돌아가자. ‘자유’라는 권리를 부여받았다는 우리는 도대체 누구에게서 그것을 부여받았다는 걸까?
이 부분부터가 매우 심각한 여지를 남겨준다. 왜냐하면 우리는 매우 쉽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천부인권’이라는 단어를 살펴보자. 조물주가 부여한 권리라는 것인데, 책에서는 매우 흥미롭게 자유에 대해서 고찰할 수 있게 도와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