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해례본』'제자해'에 드러난 훈민정음 제자원리

목차

I. 서론

II. 본론
1. 『훈민정음 해례본』의 발견과 드러나는 제자원리
2. 성리학(性理學)에 근거한 제자원리
3. 훈민정음의 상형원리

III. 결론

본문내용

<중국인민일보>에서는 한어병음 50주년을 기념하며, “한어병음 보급이 문화 창신을 촉진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어병음(漢語倂音)이란 중국에서 사용하는 자판 사용 방법으로 한자의 발음을 로마자로 표기해 사용하는 것으로, 컴퓨터에 한자를 입력할 때 사용되며 사전에서 한자를 찾을 때도 활용된다. 즉, 수많은 한자들을 컴퓨터 자판에 표시할 수 없으므로, 소리로 먼저 글자를 찾고 그 후에 알맞은 뜻을 찾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중국의 현대화를 이끌어 냈다고 하는 한어병음법은 한글의 휴대폰, 컴퓨터 자판 입력속도에 비하면 훨씬 느리다. 조사결과에 의하면 한글이 한어병음법보다 자판 입력이 7배 가량이나 빨랐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한글의 신속성과 정확성, 우수성은 어디로부터 기인하는 것일까? 그 근원은 바로 훈민정음의 제자원리에 있다. 이제부터 이러한 훈민정음의 제자원리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II. 본론
1. 『훈민정음 해례본』의 발견과 드러나는 제자원리
훈민정음의 제자원리는 1940년 『훈민정음 해례본』이 발견되기 전까지는 그 설이 분분하였다. 훈민정음, 즉 한글을 일상 생활에서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있었지만 그 원리나 제자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서 연구자들 사이에서도 명료한 이론이 없었다. 그런데 1940년 『훈민정음 해례본』이 발견된 후로 훈민정음의 제자원리에 대해서 명료한 진실을 알게 되었다. 『훈민정음 해례본』의 ‘제자해’편에서 훈민정음을 만든 원리를 명료하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자해’편은 『훈민정음 해례본』 전체 29장 중에서 절반에 가까운 14장을 차지하고 있다. ‘제자해’에서는 글자를 만든 조선의 정치철학인 성리학의 음양오행(陰陽五行)과 태극(太極) 이론을 바탕으로 일반적이고 근본적인 제자원리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