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나님)의 도성에 나타난 어거스틴의 로마 역사 이해
- 최초 등록일
- 2014.03.08
- 최종 저작일
- 2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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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서론적 진술: 대작(Magnum Opus)
II. 4-5 세기의 로마에 대한 이해: 위대한 로마
1. 일반인들의 로마에 대한 이해
2. 기독교인들의 로마에 대한 이해
3. 어거스틴의 두 전통에 대한 견해
III. 신의 도성에서의 로마사 서술
1. 부정적인 면
2. 긍정적인 면
IV. 어거스틴의 로마에 대한 해석
1. 해석학적 도구로서의 두 성의 이론
2. 어거스틴의 로마에 관한 해석
1) 지상적 존재인 로마
2) 마귀적 존재
VI. 결론
본문내용
I. 서론적 진술: 대작(Magnum Opus)
신의 도성(De civitate Dei)은 어거스틴에 의해 서기 413년부터 시작하여 426년까지 저술되었는데 이 작품의 위대성에 대해서 크레소의 표현이 잘 나타내 주고 있다. 그는, “모든 피조물 중에서는 인간이, 그리고 인간사회에서는 교회가, 교회에서는 교부가, 교부들 중에서는 어거스틴이 가장 탁월하다고 한다면 어거스틴의 수많은 작품 중 가장 뛰어난 것은 신의 도성이다.”라고 하였던 것이다.
신의 도성의 집필배경은 410년에 있었던 로마의 함락으로부터 시작된다. 410년 8월 24일, 로마는 알라릭(Alaric)의 영도 하에 있었던 고트족에 의해 함락되는데, 이는 당시의 문명 사회를 당혹케 하고 깊은 혼란으로 몰아넣었다. “문명화된 삶을 지켜주는 든든한 경호병”과 같았던 로마의 멸망을 두고 “로마가 무너져 내렸으니 이제 어디서 도움을 얻을 수 있겠는가?”라고 한 제롬의 탄식은 결코 지나친 것이 아닐 것이다. 더군다나 지난 팔 백년 동안 외적에 의한 공격을 몰랐던 로마가 단지 삼일만에 무너졌다고 하는 것은 실로 로마인들에게 믿어지지 않는 치명타일 수밖에 없었다
<중 략>
주로 시인들의 종교인 첫 번째 종류의 종교는 극장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 철학자들의 종교인 두 번째 것은 세상에 기초하고, 대중들의 종교에 속한 세 번째 것은 도성(city)에 구체적으로 그 기반을 두고 있다. 바로의 분류는 기본(Gibbon)의 글에 잘 반영되어 있다.: “로마 세계에 두드러진 다양한 예배의 형태들은 대중들에 의해서는 똑 같이 참되다고, 철학자들에 의해서는 다 거짓되다고, 그리고 행정관들에 의해서는 모두 유용하다고 생각되었다.”
사실 대중적이며, 신비적이고 사교적(邪敎的) 종교는 로마인들의 일상생활 어디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극장이나 그 외 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의례 종교적인 관행들로 젖어 있었다. 더 나아가서 철학자들과 시인들의 저술은 그들의 종교적인 교리들을 세련되게 표현하곤 했다.
그러면 로마 종교에 관한 어거스틴의 평가는 무엇인가? 그는 무서울 정도로 타락하고 모순이 심하며 무력하고 신비적이고 사교적인 로마의 종교를 배격했다. 로마의 철학적 종교는 다른 것 들 보다는 기독교에 더 가까울 수 있다. 그러나 그것도 여전히 참된 종교가 못된다. 어거스틴은 자기 만족적 경향과 다원주의와 철학자들의 현세적 경향 그리고 이성에 대한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참된 종교가 되지 못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