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들의 전쟁-이병훈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4.01.15
- 최종 저작일
- 20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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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자연(自然)의 두 가지 얼굴.
2. 경고의 노란 빛
3. 인간은 본능의 측면에서 동물계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가?
4. 선을 넘었다! <시각의 차이에서 제의(提議)된 난제(難題)>
5. 다기망양(多岐亡羊)
본문내용
만약 지금이 과학혁명이라 불리는 ‘종의 기원’이 발표되던 1859년이라면 과연 당신은 그 논문을 보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상상할 수 있는가? 아마 과거의 당신은 ‘인간이 어찌 한낱 원숭이와 같을 수 있는가!’라며 코웃음 쳤을 것이다. 지금 여기 ‘제2의 과학혁명’ 사회생물학을 소개하려 한다. 사회생물학은 ‘위대한’ 인간탄생역사를 다윈의 원숭이에서 ‘한낱’ 유전자로 추락시켜버렸다. “한낱 원숭이도 모자라 이젠 유전자운반체?” 당신은 160년 전의 당신처럼 코웃음 칠지 모르지만, 이 이론은 이미 날 놀라게 했듯이, 아마 당신을 놀라게 할 것이다.
밀착형 멘토링 프로그램 Residential Colloquia 수업 중 신주옥 교수님의 ‘진화심리학-인간의 본성에 대하여’를 수강한 경험이 있다. 주제에 따른 독서 토론과 발표라는 수업 특성상 다수 책을 읽게 되었고, 그런 계기로 진화심리학에 관심을 두게 되었다. 그즈음에 진화심리학과 사회생물학이 진화론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것과 인간사회가 동물계를 통하여 인간사회의 생물학적 기초를 이해하려는 노력에서 뜻을 같이한다는 공통점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러한 발견이 ‘유전자들의 전쟁’이라는 책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였고, 단순 흥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내 생각과 견해를 나타내고자 독후감을 쓰게 되었음을 밝히는 바이다.
나는 작가가 답을 주지 않는 각각의 여러 난해한 주제들을 각각 소제목을 달아놓았고, 그 주제들을 서로 연결하여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작성하였으며, 소위 ‘선을 넘은’ 작가의 의견에 대해선 비판으로 독후감을 작성하였다고 먼저 알리고 싶다.
1. 자연(自然)의 두 가지 얼굴.
작가는 도입부부터 마치 회고록을 쓰듯 ‘자연은 결코 순수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사실 이상할 것도 없다. 생물은 모두 ‘이기적 유전자’를 가졌고,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기 직전까지 본능에 따라서 산다는 것을 생명과학을 공부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것이다. 생물계에는 마치 구약성서가 무색할 만큼 기만, 협잡, 술수, 음모로 가득 차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