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설화 <큰 거북이>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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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1) 고기잡이 부부가 배를타고 물고기를 잡으러 나갔는데 물고기가 잡히지 않았다. 딸을 끔찍이 위하는 어머니는 딸(아응애조웅)에게 줄 고기를 못잡으면 어쩌나 생각했지만, 딸에게 무관심했던 아버지는 고기를 못팔면 어쩌나 하는 생각 뿐 이었다. 딸에게 줄 생선만 생각하는 아내에게 화가나 남편은 배 젓는 노로 아내를 내리쳤다, 그러자 그녀는 바다에 빠져 커다란 거북이로 변해버렸다.

사건2) 아응애조웅의 아버지는 아내가 익사한줄 알고 마을에 돌아와 아내가 죽었다고 덤덤하게 말하고는 얼마후 재혼을 하게된다. 그녀는 늙고 못생긴 과부였고 첫째 결혼에서 얻은 딸 역시 못생겼었다. 그 계모와 의붓자매는 이쁘고 상냥한 아응애조웅이 얄미웠고 온갖 집안일을 시켰다.

사건3) 속상한 아응애조웅은 어느날 오후 집을 몰래 나와 해변으로 갔다. 해변가에서 울고있는 아응애조웅에게 한 커다란 거북이가 다가왔다. 그녀는 거북이가 엄마라고 생각하고 꼭 껴안았다. 그리고 매일 오후 해변에 와서 거북이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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