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작품론] 조세희 [뫼비우스의 띠] 작품론
- 최초 등록일
- 2003.05.20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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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학원 석사1기 때 발표한 글입니다. 그레마스 기호학을 원용하여 조세희 선생님의 작품 세계를 조명해 보려고 한 작은 시도였습니다.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목차
사랑의 길 찾기, 외로운 황홀한 심사
- 조세희 [뫼비우스의 띠] 작품론
1.
2.
3.
본문내용
그레마스 기호학의 모형을 통해 살펴본 작품 속 인물의 관계망은 뫼비우스의 띠와 같이 서로 비틀려 이어져 있다. 결국 <S1 S2, 난쟁이 거인> 이항대립적인 불구의 현실 세계는 '우리가 교과서를 통해서 잘 알고 있는' {뫼비우스의 띠}에서 서로 만나게 되는데, 그 만남이라는 것이 너무나 처절하다. 여기에 난쟁이의 증폭된 비극이 있고, 조세희의 고통이 있으며, 우리 모두의 아픔이 망라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그 만남으로부터 언제나 이미 반대에서 반대를 유추해내고 반대와 반대를 통합시킬 수 있는 사랑의 길 찾기, 그 외로운 황홀한 여정의 시작이 있다고 본다. 이 여정에서 우리는 눈물어린 각성의 삶과 삶 사이의 관계에 놓인 각성의 눈물을 마음에 새기고 '자신을 테스트해 볼 기회'를 얻을 수가 있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21세기에도 조세희의 [뫼비우스의 띠]는 ''인간의 지식'이 지닌 '터무니 없이 간사한 역할'을 비틀며 생기와 빛을 던져주리라 믿게 된다. .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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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오 가쿠 (최성진·한용진 역), {초공간}, 김영사,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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