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원 일야구도하기 패러디 과제(고전문학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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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야구유농기(一夜九誘?記)
- 하룻밤에 아홉 번 개미를 유인해보면서
방 안에서 조그마한 개미 몇 마리가 일렬로 줄을 이루며 지나가는 것을 본 적이 있다. 마침 방구석에 먹다 흘린 과자 부스러기 몇 개가 있었는데 그것들을 이고 자신들의 보금자리에 가져가는 것을 보았다. 개미들은 과자 부스러기들뿐만 아니라 죽은 곤충 시체, 자잘한 나뭇잎 조각들, 모래알 같은 것들, 조그맣게 잘린 손톱도 들고 가기도 하였다. 어떤 이는 말하기를,
“개미들은 따라가던 한 개미가 집어가는 것을 따라서 집어가더라고”
하지만 이는 그런 것이 아니니 개미들의 특성에 따라 달렸을 따름이다. 애집개미는 기름지고 단 것을 좋아하며 곤충도 잡아먹는 육식성이며, 일개미는 여러 종류의 나무씨를 주로 먹는다. 불개미는 먹는 음식이 광범위하여 식물, 동물 등 닥치는 대로 먹는다. 흰개미는 나무를 좋아하여 주로 연한 목재를 먹는다. 개미의 종류에 따라 서로 좋아하는 것이 조금씩 틀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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