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스토예프스키 악령 연극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3.12.28
- 최종 저작일
- 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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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으로 가본 예술의 전당에서 <악령>을 보았다. 겉으로 보기에도 규모가 커보였는데 공연장 안으로 들어가니 지금까지 들어가 보았던 연극 공연장 중 최고의 크기였다. 2층에서 관람하게 되었을 때 잘 안보일 것 같아 아쉬웠는데 막상 들어가 보니 1층보다 더 잘 보였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차가 막히는 바람에 40분을 늦어 공연1부가 끝나고 쉬는 시간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밖에서 쉬는 시간이 될 때까지 TV로 공연상황을 엿볼 수밖에 없었는데 화면에 뜬 무대를 처음 봤을 때 독특하다고 생각했다. 커다란 사람의 두상, 코를 기준으로 위아래로 쪼개어진 두상이 무대 중앙에 배치 되어있었다. 앞에는 커다란 사람의 발이 놓여있었다. 쪼개어진 두상 사이로 배우들이 연기를 하며 이리 저리 움직였다. 무대는 <이날 이때 이즈음에> 만큼 심플했다. <이날 이때 이즈음에>에 놓여있던 소품들은 공연 내내 활용이 되었지만 <악령>은 그냥 놓여있었고 그 사이에 배우들이 통행하기만 했을 뿐이었다. 봤던 연극들은 이렇게 큰 소품, 조형물이 없었는데 <악령>의 무대는 독특하게 느껴졌다. 무대는 심플했지만 조형물이 커서 무대공간이 변할 때 시간이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해설자가 내레이션을 하는 동안 빠르게 바뀌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무대 디자이너를 하신 분이 무대미술, 설치미술, 공간연출가를 하신 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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