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을 따라간 북한산 둘레길
- 최초 등록일
- 2013.12.23
- 최종 저작일
- 2011.09
- 10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최근 웰빙 바람이 불면서 걷기라든가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이 주목을 끌고 있다. 지리산 둘레길이라든가 제주 올레길, 원효 트레일 등 둘레길 운동의 확산은 이런 국민들의 웰빙욕구에 문화적이고 종교적인 가치를 부여하면서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북한산 둘레길은 기존의 샛길을 연결하고 다듬어서 북한산 자락을 완만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저지대 수평 산책로이다. 둘레길 전체 71.8km 중 서울시 구간과 우이령길을 포함해서 2010년 9월 7일 45.7km를 개통하고, 2011년 6월 30일 나머지 26.1km구간을 개통하였다. 사람과 자연이 하나되어 걷는 둘레길은 물길, 흙길, 숲길과 마을길 산책로의 형태에 각각의 21가지 테마를 구성한 길이다. 우이령길을 제외한 둘레길은 짧게는 1.5km, 길게는 5km로 구간이 나뉘어 있다.
<중 략>
짧은 구간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다 보니 주민들의 원성도 커지고 있다고 한다. 농작물을 캐가거나 쓰레기를 버리고 아무 데서나 용변을 보기도 한다. 일부 구간에서는 소음 때문에 마을에서 우회해 둘레길을 내 달라는 민원도 들어온다고 하니 참으로 심각한 수준이다. 실제로 둘레길을 걷다 보면 ‘이곳에 쓰레기를 버리면 3대가 빌어먹을 것’이라는 무시무시한 글귀도 보이고, 곳곳에 쓰레기 투기 금지나 소음에 관한 안내문도 보인다. 가져간 쓰레기는 되가져오고, 주택가를 걸을 때 조금만 목소리를 낮춘다면 행복한 걷기문화가 될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