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오르그 짐멜의 <문화이론>
- 최초 등록일
- 2013.12.11
- 최종 저작일
- 20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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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게오르그 짐멜이라고 하면 보통 잘 모른다는 반응부터 나온다. 실제로 그의 글은 그 당시에도 지금에 와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 못하다. 그의 후원자였던 막스베버의 이름값보다 그의 학문적 권위는 높지 못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짐멜의 선집이 출간되고 있으니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만하다. 우리나라도 짐멜에게도 말이다. 짐멜은 사회학자로 알려져 있는데, 그의 글을 보면 두 가지의 큰 줄기를 발견할 수 있다. 하나는 인간의 대한 애정과 자본에 대한 문제의식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돈의 철학>이라는 짐멜의 다른 저서는 이 두 가지가 집대성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는 별개로 <문화이론>이라는 책은 사회학자인 짐멜의 기본적인 사고를 엿볼 수 있는 책이다. 문화라는 추상적인 관념은 의견이 불분명하게 나눠질 수 없는 부분이다. 지역성, 추상성, 관념성, 물질성이라는 유의적이면서 대조적인 성질이 공존해있기 때문이다. <문화이론>은 제1장 문화의 개념과 비극부터, 제2장 문화의 본질에 대하여, 제3장 인격문화와 물격문화, 제4장 여성문화, 제5장 문화형식의 변동, 제6장 현대문화의 갈등, 제7장 문화의 위기 : 1916년 1월 빈에서의 연설까지 문화에 대한 성질과 의미를 망라하고 있다.
<문화이론>에서는 문화의 본질과 함께 현대 문화의 갈등을 풀어가고 있는데, 이는 앞에서 말한 인간의 대한 애정과 자본에 대한 문제의식에 방점을 두고 있다. 먼저 문화란 무엇인가? 라는 근원적인 질문에서 ‘문화란 영혼이 자신에게 이르는 길’, ‘문화란 인간영혼의 행위와 거기에서 생산되는 것의 총합’, ‘ 문화란 폐쇄된 통일성에서 출발해 전개된 다양성을 거쳐 전개된 통일성에 이르는 길’이라는 답을 내놓고 있다. 흔히 말하는 문화와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전에서 문화의 뜻을 보면 ‘자연 상태에서 벗어나 삶을 풍요롭고 편리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가고자 사회 구성원에 의해 습득, 공유, 전달이 되는 행동 양식’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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