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 한국과 터키는 형제국인가?
- 최초 등록일
- 2013.12.04
- 최종 저작일
- 20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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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우리가 본 터키
2. 터키는 어떤 나라인가
1) 동양과 서양의 혼합문화
2) 세속주의 국가
3) 한국과의 유사성
4) 터키에 대해 우리가 몰랐던 것
5) 양국 간 교역현황
3. 터키가 본 우리
4. 터키에 대한 새로운 인식
본문내용
1. 우리가 본 터키
10년 전 2002년 월드컵 3,4위전 대한민국 vs 터키. 이 경기는 월드컵 역사상 가장 훈훈한 경기로 평가되어진다. 경기 시작 전, 한국 사람들이 터키의 국가(國歌)가 울려퍼지자 터키의 국기를 올려 주었고, 경기 시작 후에도 한손에는 태극기, 다른 한손에는 터키 국기를 들고 두팀을 모두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렇게 우리가 터키를 응원하는 것은 터키와 우리나라는 서로를 ‘형제국’이라고 부를만큼 돈독한 관계를 가진 나라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와 터키는 왜, 언제부터 서로를 형제국가라고 불렀던 것일까?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60여년 전 6·25전쟁 때 터키가 남한에 군대를 파병해서 도움을 줬기 때문에 형제 국가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터키와 한국이 형제국인 된 것은 매우 오래전부터의 일이다. 삼국시대 때 서방 쪽에 돌궐이라는 부족이 있었는데, 그 민족이 바로 투르크족, 지금의 터키 민족이다. 이 돌궐족은 고구려와 중국(그 당시 수나라)을 견제하기 위해서 우호적인 관계를 갖고 있었고 형제의 나라로 불렀으며 그 관계가 후삼국시대까지 이어져 돌궐은 발해와도 우호적인 관계를 갖고 있었으며 결국 오늘날까지 형제국이라는 관계를 맺고 있다.
이러한 형제국 관계로 인해서 우리나라와 터키는 서로 도움을 주곤 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것이 바로 6·25전쟁 때 터키군의 파병이다. 터키는 단지 형제의 나라라는 이유만으로 15000명, 미국 다음으로 많은 군인을 파병시킨 것이다. 그 뿐만 아니라 터키는 한국전쟁 참전국으로서 한국을 혈맹 우방국으로 인식하고 있다. 국제연합, 국제원자력기구 등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입장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특히 1982년 12월 20일~23일에 있었던 케난 에브렌 대통령의 공식 방한과 1986년 11월 4일~7일에 있었던 투르구트 외잘 총리의 공식 방한 후 한국의 발전상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한국의 경제 발전이 터키의 경제 발전의 모델이 되어야 한다고 높이 평가하며 한국과의 경제 협력 증진을 희망하고 있다.
참고 자료
터키-신화와 성서의 무대, 이슬람이 숨쉬는 땅, 이휘철 저, 리수
이스탄불에서 온 장미도둑, 아리프 아쉬츠, 이마고
처음 읽는 터키사- 동서양 문명의 교차로 터키, 전국역사교사모임, 휴머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