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요약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3.11.15
- 최종 저작일
- 20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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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Intro
[2]본론
1. 인문학의 정의와 중요성
2. 작품 내용 및 느낀점
(1) 제1장 역사
(2) 제2장 창의성
(3) 제3장 디지털
(4) 제4장 스토리
(5) 제5장 욕망
(6) 제6장 유혹
(7) 제7장 매너
(8) 제8장 전쟁
(9) 제9장 모험
(10) 제10장 역사
[3] 맺음말
본문내용
Intro
<만일 내게 유일한 소원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죽기 전에 꼭 사흘 동안만 눈을 뜨고 세상을 보는 것이다. 만약 내가 눈을 뜰 수만 있다면, 나는 내 눈을 뜨는 첫 순간 나를 이만큼이나 가르쳐준 내 스승 에미 설리반을 찾아 갈 것이다. 지금까지 손끝으로 만져 익숙해진 그 인자한 얼굴, 그리고 그 아름다운 몸매를 몇시간이고 물끄러미 바라보며 그 모습을 내 마음 깊숙히 간직해둘 것이다. 그 다음엔 내 친구들을 찾아갈 것이며, 그 다음엔 들로 산으로 산보를 나가리라. 바람에 나풀거리는 아름다운 잎사귀들, 들에 핀 예쁜 꽃들과 저녁이 되면 석양으로 빛나는 아름다운 노을을 보고 싶다. 다음날 일어나면 새벽에는 먼동이 트는 웅장한 광경을, 아침에는 메트로폴리탄에 있는 박물관을, 그리고 저녁에는 보석 같은 밤하늘의 별들을 보면서 또 하루를 보낼 것이다. 마지막 날에는 일찍 큰길에 나가 출근하는 사람들의 얼굴 표정을, 아침에는 오페라하우스, 오후에는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보고 싶다. 어느덧 저녁이 되면 건물의 숲을 이루고 있는 도시 한복판으로 걸어 나가 네온사인이 반짝이는 쇼윈도에 진열된 아름다운 물건들을 보면서 집으로 돌아올 것이다. 그리고 눈을 감아야 할 마지막 순간, 사흘 동안이나마 눈으로 볼 수 있게 해주신 나의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영원히 암흑의 세계로 돌아가리라..>
헬렌 켈러의 <사흘만 볼 수 있다면>에 실린 글이다. 평생동안 암흑의 세계, 침묵의 세계를 살아온 그녀가 어떻게 멀쩡한 일반인들보다 훨씬 디테일하게 세상의 아름다움을 구석구석 묘사해낼 수 있었을까.. 바로 탁월한 “감각”의 힘이었다. 오감중에 촉각과 후각 외에는 가진 것이 없는 그녀였지만 어느 누구보다 세상을 훨씬 더 깊이있게, 넓게, 충만하게 느끼는데 성공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는 힘, 즉 좁은 의미의 감각이자 넓은 의미의 “통찰력”이야말로 현대 경영의 화두이자 생존을 위해 필요한 핵심 경쟁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바로 미래를 바라보는 눈 말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