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쉘 위 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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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영화에 있어서는 문외한인,더군다나 일본영화는 접해본 적도 없는 나조차도 이름 정도는 알고 있을 정도로 널리 알려진 ‘수오 마사유키’감독의 『쉘위 댄스』를 접하게 되었다.TV나 잡지 등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유명한 영화인지라 큰 기대를 갖고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이 영화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주인공인 중년 남성의 건조한 삶이 생기를 띄게 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라 할 수 있겠다.그것도 영화 안에서조차 음성적으로 표현되는 사교댄스를 통해서 말이다.
직장과 가정에서 모범적인 생활을 하는 중년의 ‘스키야마 쇼헤이’는 어느 날 사교댄스 교실 창가에서 외롭게 서있는 사교댄스를 가르치는 ‘마이’를 보게된다.그녀에게빠져든 스키야마는 점잖은 체면에도 불구하고 마이가 있는 사교댄스 교실에 들어가게된다.춤보다는 마이에게 관심이 더 많았던 스키야마는 어느 날 용기를 내어 마이에게 다가가지만 춤을 진지하게 생각하라는 따끔한 충고만을 듣게되고, 그 후로 스키야마는 춤에 몰입하게된다. 그의 진지한 태도는 거꾸로 마이에게 영향을 주고 마이의 잠시 주춤했던 춤의 열정을 다시 살아나게 한다. 그리고 마이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상대방을 전적으로 신뢰해야만 춤이 빛을 발할 수 있음을 알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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