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스티보이즈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3.10.26
- 최종 저작일
- 20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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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물질만을 쫓는 허무한 인생을 잘 표현한 영화 비스티보이즈를 인상깊게 보고 감상문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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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특히 우리 세대처럼 배울 만큼 배우고 풍족한 시대에 태어난 사람들은 3D 직종을 죽어라고 피한다. 노동의 아름다움보다는 차라리 편하게 돈을 버는 밤 문화를 택하는 사람들이 그래서 많을 것이다. 나도 어릴 때는 피땀 흘려서 버는 노동의 가치를 이해하지 못했다. 그런데 이 영화를 보니 노동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된다. 비싼 외제차를 타고 다니고 좋은 옷을 입고 다니면 그 사람이 몸을 팔건, 돈을 훔치건 사람들은 그들을 대접해준다. 돈이면 다 되는 물질만능시대에서 태어난 젊은이들은 점점 노동, 사랑, 약속이라는 진정한 미덕을 잃어가고 겉은 화려해지는데 정신은 황폐해져가는 모습을 영화는 고스란히 비추고 있었다. 그것이 과연 누구의 잘못일까도 생각해보았다. 그런 물질만능만 알게 해주고 전인교육은 부실했던 어른들의 잘못도 있고, 스스로 반성능력 조차 잃어버린 우리 세대의 잘못도 있는 것 같다. 영화는 호스트바를 주제로 하고 있지만 사실은 우리 세대의 자화상을 비추고 있었다.
돈 하나를 놔두고 생각한다면 아침 출근길에 몸을 부대끼며 상사에게 싫은 소리 들어가면서 쥐꼬리 같은 월급을 받고 사는 것보다는 인물이라도 잘나면 밤의 세계로 뛰어드는 편이 현명할지도 모른다. 그들이 세상을 살아보니 정신적인 가치 같은 것은 다 필요 없고 속물이 인생을 잘 살았다. 내가 보기에도 속물이 더 스타일리시하게 살았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사람은 어떤 점에서 점점 스스로 황폐해져가고, 인생이 마이너스가 되어 가는지를 영화는 정확하게 짚어 내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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