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소설과 영화 '인도차이나’ 비교분석

소개글

프랑스문학과 영화 비교분석
A+ 받은 중간 과제입니다.

정성을 다해 열심히 만든 자료이며,
책과 영화를 보고 정보를 수집하여 재구성 및 창작한 저의 창작물입니다.

목차

Ⅰ. 서론
1. 작품 선택 동기
2. 작품 배경

Ⅱ. 본론
1. 서사구조
2. 인물
3. 시공간
4. 서술기법의 차이점
5. 영화 장면으로 보는 공통점과 차이점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1. 작품 선택 동기

작품을 선택하게 된 동기는 매우 단순하다. 원래는 뒤라스의 ‘연인’이라는 작품을 하려고 했었다. 다른 수업 시간에 발표를 맡은 작품이었는데 마침 프랑스 소설이고 그것을 원작으로 한 영화도 존재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연인’의 원작 소설과 영화를 빌리려는데 도서관에서 책을 찾는 과정에서 이 책, ‘인도차이나’를 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별다른 생각이 없었다. 그저 ‘연인’의 배경이 인도차이나인데 신기했었다. 그래서 무심코 잠깐 꺼내어 어떤 내용인가 보았다. 소설책의 첫 부분을 조금 읽었는데 끝까지 읽고 싶었다. 혹시나 영화가 있는지 검색해보니 기쁘게도 영화도 존재했다. 그리하여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 작품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해도 책을 읽었을 때 또는 읽고 나서 마음이 바뀔 수도 있었다.

<중 략>

1 - 첫 장면은 관 두 개를 실은 배와 그 배 주위로 뒤따르는 다른 배들의 행렬을 롱 테이크로 천천히, 카메라의 평행이동 기법으로 촬영하였다. 동시에 어딘가 엄숙함이 느껴지는 배경음악을 통해 이 영화의 분위기를 알려준다. 이 영화가 가벼운 영화가 아닐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면서 이 관이 영화 전개에 어떤 영향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게 한다. 배를 젓고 있는 사람들을 미디엄 롱 쇼트로 찍었는데, 그 장면에서는 강가의 물안개로 인해 명암의 대비가 약했다. 그래서 더더욱 분위기가 무겁고 엄중함을 느낄 수 있다. 그에 비해 두 주인공인 엘리안느와 까미유가 등장하는 장면은 명조광에 상향시각으로 뚜렷한 색의 대비와 함께 뒤에 전개될 내용이 앞 장면보다는 밝은 분위기일 것이라는 걸 느끼게 해 준다. 하지만 소설에서는 이러한 하늘의 색깔이나 분위기, 장면을 묘사하기 보다는 간략하게 상황을 얘기해주는 것으로 끝난다.

2 - 이 영화를 볼 때 자주 카메라 렌즈의 초점이 deep focus가 많다는 느낌을 받았다. 스스로 생각해 봤을 때 그건 아마 관객에게 인도차이나에 대한 정보를 주기 위해서가 아닐까 싶다. 화면의 앞과 뒤를 모두 선명하게 보여줌으로써 주인공들의 집, 주인공들이 있는 곳의 분위기를 알려주고 아울러 인도차이나 사람들의 고유한 색채, 정서, 문화를 간접적으로나마 시각적으로 경험하게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영화의 분석”, 베르너 파울스티히 지음, 미진사, 2003
“문학, 그 영화와의 만남”, 허만욱, 보고사, 2008
“인도차이나”, 크리스티앙 드 몽텔라 Christian de Montella 지음, 유정림 옮김, 사계절, 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