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사기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3.07.18
- 최종 저작일
- 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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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삼국사기는 현존하는 역사서 중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서이다. 물론 세 나라 모두 자기의 역사를 적은 책이나 기록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지만, 현존하는 역사서는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뿐이다. 삼국사기는 일반적으로 김부식이 지었다고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김부식을 중심으로 한 관리들이 만든 책이다. 김부식은 책임자이자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당시 시대적인 상황 탓에 삼국사기는 사대주의적 역사관을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삼국사기는 그 존재만으로도 상당히 가치 있는 역사서라 할 수 있다.
삼국사기는 본기와 열전이 중심이 되는 기전체로 편찬되어있다. 삼국사기 편찬의 목적은 김부식이 왕에게 올리는 표문에서 잘 드러나 있다. 첫째, 중국문헌들은 우리나라 역사를 지나치게 간략하게 기록하였으니 우리 것을 자세히 써야하고 둘째, 현존하는 역사서들의 내용이 빈약하므로 다시 서술해야겠다는 것이고 셋째, 왕과 신화 그리고 백성의 잘잘못을 가려 후세에 교훈을 삼고자 했다는 것이다. 12세기 고려의 상황에서 그때의 지식인이 갖춰야할 최소한의 민족주의라 할 수 있다.
열전은 모두 10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읽어보니까 빈약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는 없었다. 인물을 나눈 기준도 딱히 없을뿐더러 왕후, 공주를 다룬 부분도 없으며 10권 중 3권을 김유신 한사람에 편중시켰다. 나머지 68인은 7권에 나눠서 수록했으며 그중 34인은 삼국 통일기에 활약한 인물들이고 나라를 위해 죽은 사람이 21인이나 되기 때문에 위국충절을 중요시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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