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 한국문화
- 최초 등록일
- 2013.06.10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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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숲과 한국문화’를 읽고
3. 맺음말
본문내용
1. 들어가며
푸른색을 지닌 숲은 보기만 하여도 스트레스가 풀린다.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마다 뚜렷하게 형형색색의 여러 색으로 물이 든 숲을 바라보기만 하여도 안정감을 느끼는 이유는 뭘까. 운 좋게도 북한산 바로 밑에 위치한 국민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것에 다시 한번 새삼 감사하고, 교문을 들어설 때의 새벽 산 속의 공기처럼 신선함에 다시금 크게 숨을 들이켜 본다. 도시에서나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꼭 어릴적 친구들과 시골 할아버지댁 뒷동산에 올라와 놀던 목련화․아카시아․라일락향이 새삼 머릿속에 스치듯 콧등을 스쳐가는 것처럼 말이다. 사진 속 모델이 되기를 좋아하던 나의 어릴적 모습에서 난 혼자가 아닌 내 옆에는 늘 나무와 숲이 있었다는 사실에 내가 더 빛나 보인다는 것에 왜 감사하지 않을 수 없겠는가. 이렇듯 우리의 삶 속에서 항상 고마운 숲은 과연 우리네 한국문화와 어떠한 연관이 있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기에 망설임없이 ‘숲과 한국문화’의 책에 제일 먼저 손이 갈 수 밖에 없었다.
2. ‘숲과 한국문화’를 읽고
인간은 어디에서 왔으며, 인간과 자연은 도대체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에 의문스럽지 않을 수가 없다. 숲은 곧 문명이고 문화를 꽃피우는 원동력이고 민족정서의 근원, 문명발달의 숨은 공로자, 문화적으로 지속가능한 환경, 그리고 변모하는 국토의 얼굴이라 할 수 있겠다. 어느 한 민족의 대표적 민족 정서를 대변하는 것을 문학과 예술에서 찾을 수 있다. 하지만, 나무의 상징적 의미가 어떻게 민족 정서로 자리잡게 되었는지 나 또한 그렇고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저 나무의 고마움이라곤 맑고 좋은 공기와 한여름의 시원한 나무그늘, 알록달록 눈요기가 되는 단풍나무 정도라고 하면 너무 감상적일 것이다.
나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특성은 장구한 수명과 거대한 몸체를 들 수 있다. 내가 태어나기 훨씬 전부터 또 우리 부모님보다도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보다도 훨씬 전에 역사의 살아있는 증인으로서 수백년 이상 마을을 지켜오고 있는 생물은 나무 외에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