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의 `어떻게 살 것인가`
- 최초 등록일
- 2013.05.30
- 최종 저작일
-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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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정치적 색깔을 떠나서 난 유시민이라는 사람에 대해 평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어쩌면 그가 근 10년 동안 정치권에 머물면서 많은 이슈를 만들고 인구의 회자거리로 스스로자리매김 했기에 자연스럽게 그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건지도 모르겠다.
그 멋지고 유명한 항소이유서(1985년 작성)를 27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작성한 “글쟁이”답게, 그리고 정치라는 짐을 훌쩍 벗어 던진 (그에 따라 정치적 자기검열 습관까지도 벗어 던지려고 노력하는) 평범한 유시민으로서 쓴 ‘어떻게 살 것인가’는 시종일관 명쾌하고 논리 정연한 글의 향연을 보여주고 있다
<중 략>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아는 사람은 위와 같은 것들을 스스로 극복하고 치유할 수 있으나 자기의 삶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치열하게 고민해 보지 않은 사람은 타인의 위로가?별 도움이 되지 않음.”(요즘 유행하는 ‘힐링’도 본인의 자가 치유 능력이 없다면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임)
결국 삶이든 죽음이든 목적/의미/본인의 의지가 없다면 비루하고 누추한 것이 된다는 것이필자의 궁극적인 의견이 아닐지 생각해본다. 또한 목적과 의미 있는 삶은 결국 건강한자아정체성이 확립되어야만 가능하다고 이야기 한다.“ 사는 것이 늘 즐거울 수는 없다. 삶이 죽음보다 항상 행복한 것도 아님. 삶이든 죽음이든 그 의미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함.
<중 략>
또한 개인이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다면, 더 나아가 타인의 고통과 기쁨에 공명하면서연대하여, 사회적 선을 이루어 나가길 부탁하고 있다.
필자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연대에 의한 새로운 정치세력의 발현을 꿈꾸어 왔으며(실제적으로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이 기저에는 개인의 자유의지에 근거한 주체적 삶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도 직접적이지는 않지만, 개인의주체적이고 목적 있는 삶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한 것이 아닐까 한다.
글을 마치면서 필자가 1985년 항소 이유서에 인용한 글귀를 소개하고자 한다.“슬픔도 노여움도 없이 살아가는 자는 조국을 사랑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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