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문] 프랑스의 개인주의 그리고 똘레랑스...
- 최초 등록일
- 2002.12.18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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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런 프랑스의 사회적으로 공통적인 사상 때문에 나타난 특징적인 것이 바로 똘레랑스(tolérance)란 개념이다. 나는 수업시간과 책을 통해 들은 똘레랑스란 이 낯선 말에 대해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보다 자세한 의미와 이 하나의 말이 생기기까지의 배경들도 알고 싶어졌다. 다음은 내가 여러 권의 책과 참고문헌을 읽고 정리한 철저한 개인적인 생각들을 써 본 것이다.
우선 똘레랑스란 정확한 뜻을 알고 싶었지만 무엇이라고 단정하긴 조금은 어렵고 애매하기까지 하다. 쉽게 말하면 똘레랑스는 관용이다. 용인하고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또한 포용력이고 관대함이다. ‘견디다. 참다’를 의미하는 라틴어 tolerare에서 온 똘레랑스라는 말은 16세기 초에 처음 등장했다. 그 뒤 5세기 동안 이 말의 정의는 끊임없이 확대되었다. 처음에 똘레랑스는 종교에 대한 군주의 구체적인 태도를 가리켰다고 한다. 신기하게도 오늘날처럼 남의 생각과 행동에 대한 개인적인 정신자세를 가리킨 것이 아니었다. 종교개혁 시기, 기독교적 진리의 단일성이 산산조각나고 국가 권력이 확립될 무렵, 신앙의 다양성에 직면한 국가 권력이 여기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가 문제로 제기 되었다. 군주는 그의 신민들에게 진리에 동참하도록 강제할 것인가, 아니면 그대로 놔둘 것인가 라는 물음에 직면했던 것이다. 당시의 똘레랑스는 공적인 소관 사항으로서, 종교의 진리에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는 탄압하지 않는 정치와 그런 정치를 실행하는 군주의 개인적 태도를 가리켰다고 한다. 신․구교도의 대립으로 저질러진 화형 등 온갖 학살과 추방 등의 앵똘레랑스(intolérance) 행위에 대한 반성을 통해
참고 자료
왜 똘레랑스인가(필리프 사시에 지음/홍세화 옮김)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홍세화 지음)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홍세화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