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아밸리의 군주론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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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인터넷과 IT기기의 발전은 기성세대 혹은 특권층만의 전유물이였던 정치 분야에 대한 관심을 젊은이들에게 까지도 불러일으키기 시작하였다. 젊은 세대들은 SNS를 통하여 자신의 정치견해를 피력하고, 토론하는 등 활발한 정치참여가 현재 이루어지고 있다. 본인도 그러한 활동을 하고 있는 부류 중 하나이다. 하지만, 고등학교 시절부터 수학·과학 등에 편중된 교육을 받다보니 인문·사회 지식은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졌고, 나의 정치적 견해를 표출함에 있어서 많은 부족함을 느꼈다. 이에 대학을 졸업하기 전 정치학에 대한 기본적 소양을 쌓고자 이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고, 교수님의 추천으로 마키아밸리의 ‘군주론’을 읽게 되었다.
먼저 책을 읽기 전에 마키아벨리에 대한 인물적 배경에 대해서도 알 필요성을 느꼈고, 조사해보았다. 이탈리아의 정치가이자 극작가 및 저술가로 알려진 니콜로 마키아벨리는 다방면에 관심을 가진 인물이었다. 그는 정치적 불안을 가진 피렌체의 환경과 타인의 의지에 의해 공적생활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였다. 마키아벨리는 이탈리아 도시 국가들 중에서도 단테와 보카치오의 모국으로서 가장 큰 자긍심을 가지고 있었던 피렌체의 태생의 인물로, 열렬한 애국자였다. 그가 살았던 시대는 정신적 차원에서 ‘교황을 정점으로 하는 통일체로서의 유럽’이라는 관념이 점점 희박해져 가고, 국가의 운명이 인민들 자신의 수중에 있다는 점과 민족적 이해 관계에 의해 개선될 수 있다는 인식이 팽배해져 갔다. 이런 변화 속에서 이탈리아는 여러 개의 작은 독립국가로 분열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마키아밸리는 통일된 강력한 이탈리아에 대한 꿈을 가졌다. 메디치 가문의 몰락 후 피렌체의 공화정이 시작되었고, 마키아벨리는 29세의 나이에 피렌체 공화정부에 참여하여 공직 생활을 시작한다. 그는 주로 외교 업무를 담당하였고, 그 덕분에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많은 정치가들을 만날 기회를 가졌다. 이러한 경험은 ‘군주론’에서 주장하는, ‘정치 권력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그 어떤 가혹한 술책도 적실성을 가진다’는 신념의 바탕이 된다고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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