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의 유학
- 최초 등록일
- 2013.04.12
- 최종 저작일
- 20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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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머리말
Ⅱ.고려 말(末) 유학의 전개과정
Ⅲ.삼은(三隱)의 학문과 사상
ⅰ.목은(牧隱) 이색(李穡)
ⅱ.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
ⅲ.도은(陶隱) 이숭인(李崇仁)
Ⅳ.맺음말
본문내용
Ⅰ.머리말
고려 사회에 있어서 유학은 현실 정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교이념으로서 인식되고 있었다. 태조는 유교 불교 도교를 두루 활용하여 사회 정치적 안정을 도모 하고자 하였다. 특히 그가 전한 ‘훈요십조(訓要十條)’1)에 뚜렷하게 반영되어 있다. 이러한 태조의 유교적 문치주의(文治主義)는 제4대 광종과 6대 성종에 의해 계승, 발전된다. 광종이 채택한 과거제도는 문풍을 크게 진작시켰으며, 많은 지식인들을 제도권 안으로 수렴시키는 방책이 되었다. 성종 대에는 동 6년에 경학박사 1인과 의학박사 1인을 12목(牧)에 두도록 하였으며, 동 11년(992)에는 국자감(國子監)2)을 설치하여 그를 주축으로 유학을 확대 보급시켜 나가고 있었다.
<중 략>
ⅲ.도은(陶隱) 이숭인(李崇仁)
이숭인은 사상적인 면에서 어머니로부터 불교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숭인의 사상적 주류는 유교였으며, 그의 불교관은 대부분 유교적인 현실관에서 비판적으로 전개되고 있음이 주목된다. 그리고 그의 시문에 나타난 불교관은 대체로 ‘구복’ ‘보군친지은(報君親之恩)’ ‘청정고묘(淸淨高妙)’ 등 현실문제의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도은의 유교사상은 본원유학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주자학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발전되고 있다. 그의 핵심적 사상은 거경궁리(居敬窮理) 성정론(性情論)등으로서 주자학적 경향으로 일관되고 있다.
도은은 경학을 중심으로 한 문학론을 펼치면서 주로 주자학적인 수양론을 수용하고 잇는 것이 주목된다. 그의 경학사상은 윤리 도덕과 관련되어 전개되어 있다. 도은은 『소학』과 『대학』을 강조하였으며 성균관에 학관(學官)으로 있을 당시 학도들에게 예절을 먼저 행한 후에 경서를 공부시킬 정도로 도덕교육을 중시하였다.
참고 자료
김충열, 고려유학사, 신성출판사, 1984.
정성식, 정몽주(한국 도학의 단서를 열다), 성균관대학교 출판부, 2009
조준하 외 7명, 한국인물 유학사 1, 한길사, 1997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강좌 한국철학(사상, 역사, 논쟁의 세계로 초대), 예문서원,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