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 - 공지영[서평,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3.03.27
- 최종 저작일
- 20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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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 - 공지영[서평,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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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전부터 공지영의 작품을 괜찮게 본 터라 도가니라는 책도 읽고싶었는데 공지영의 특유한 마음따뜻하고 그런류의 책일까하는 생각을 했는데 영화화도 되고 내용을 대충 보니 왠지 무거울 이야기인것 같아서 자꾸만 미루다 드디어 읽게 되었다. 왠지 이런류의 책을 읽을때는 그냥 읽으면 안될거 같다는 마음의 압박감이 생기기 때문일까..그런데 읽고나니..마음이 먹먹했다.
강인호라는 주인공이 자애학원에 교사로 취직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인호는 사업을 실패해 방황하다가 부인의 도움으로 자애학원의 기간제 교사로 취직을 하게 된다.
자애학원은 청각장애인학생들을 돌보는 곳인데 청각장애인중에서도 매우 가난하거나 부모가 없는 그런 불쌍한 아이들이 오는 곳이였다.
무진의 자애학원은 그런 불쌍한 아이들을 돌봐주는 안식처같은 곳이였다. 그래서 아주 좋게 평가가 나있으며 꽤 유명한 곳이기도 했다.
하지만 인호는 취직하자마자 첫날부터 이상한 느낌을 받았으며 공교롭게도 처음 부임한 날부터 어린 꼬마아이가 기차에 치여 죽게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그애가 마지막으로 손에 꼭 쥐고 있었던 종이 한장, 형사들은 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고 학원의 쉬쉬하는 분위기, 분명 이상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인호는 자애학원이 자기가 생각했던 세상에 알려진것과 다른다는것을 깨달게 된다.
아이들에게 무차별적인 폭력, 협박, 고문,어린아이를 향한 무자비한 희롱과 성폭력, 그곳은 인간의 최소한의 인권도 보호되지 못하는 끔찍한 곳이였다.
그리고 이러한 무자비한 짓을 바로 다름아닌 교장과 행정실장등 책임자들이란 것이였다. 인호는 더이상 두고 볼수 없어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경찰에 신고를 해보지만 이미 돈으로 매수된 경찰은그들의 편이 아니였다.
그리고 교육청, 시청, 경찰서, 교회 알릴수 있는 곳에 다 알리려 무던히도 노력했지만 무진의 기득권세력에 의해 이미 찌들릴때도 찌들려진 그곳에선 아무도 아이들의 편이 되어주지 않았다. 그리고 자신의 더러운 점들이 세상이 알려질까봐 끊임없이 방해하는 그들, 힘없는 인호가 그들을 도와주기에는 상대가 너무나 막강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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