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에게 말을 걸다
- 최초 등록일
- 2013.03.10
- 최종 저작일
- 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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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공간에게 말을 걸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1991년 경기도 구리 출생. 기억나는 공간 없음
3살 집으로 올라가는 경사진 골목길과, 골목길을 돌면 큰 놀이터, 즐비한 상가들과 동떨어져 보이는 구멍가게 하나...
4살 경기도 안양으로 이사 처음으로 아파트에서 살게 되었고, 복도가 아주 길었던.. 복도에서 창밖을 내다보면 소박한 놀이터 하지만 나에겐 거대해 보였던..
5살 커다란 육교 밑 작은 선 교육원, 이때부터 그림 그리기에 흥미를 느끼고 ,꿈이 미술 선생님 이었던..
8살 학교가 끝나고 집에 가는 길, 커다란 육교를 지나 커다란 놀이터, 신나게 해주는 방방이, 아파트 단지에 거대한 벽들 사이공간, 주변엔 개나리들이 노랗게 폈었던…
13살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가로수 길이 있는 곳으로 이사,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이어져 있진 않지만 나란히 붙어있어 작은 틈새의 공간이 신기했던…
아파트와 아파트 사이 사이가 안좋은지 하늘에 다을것만 같이 생긴 담벼락 사이에 가로등이 없으면 절대 혼자 못 다닐 것 같은 곳에 위치한 ke독서실
고층아파트들이 수직적으로 솟아있고, 삭막한 고속도로들을 지나서 도착한…계원디자인예술대학과 우리학교근처 평균 밥값을 내려주는 언덕중턱 오른쪽에 위치한 한솥도시락을 넘나들며 꿈을 키우고있다.
<중 략>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아늑한 공간, 개방된 공간, 성스러운 공간...그런 느낌들이 어디서부터 시작되는지 궁금해서 읽은 책이다. 건축자가 의도했던 느낌을 내가 가지게 되었다면 그건 주관적인 느낌이 아니라 객관적인 것 아닌가. 어떤 것들이 그런 느낌을 만드는지가 궁금했다. 글솜씨가 없다고 스스로 평하는 저자의 글에는 의외의 글들이 숨어있지만 전혀 그렇게 느껴지지 않았고 오히려 딱딱해 보이는 책 속에 있는 문학적인 부분들은 더 감동적이었다. 비유가 너무나도 적절해 감탄하면 서 읽었던 것 같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