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하인리히 슐리만 자서전 고대에 대한 열정을 읽고

소개글

하인리히 슐리만 자서전 고대에 대한 열정을 읽고나서 쓴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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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하인리히 슐리만 자서전 고대에 대한 열정」을 읽고
트로이와 미케네의 유적지는 수많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고대의 찬란한 문화와 사람들의 숨결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자산이고 고고학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학문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이와 같은 소중한 유적지를 발견하고 인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이가 슐리만이다. 어렸을 때 가진 꿈을 모질게 힘든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열정 하나만으로 부단한 노력을 통해 마침내 목표를 이루기까지의 과정을 ‘고대에 대한 열정’ 이라는 하인리히 슐리만의 자서전을 통해 엿볼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앞부분을 제외하고는 슐리만의 자서전을 바탕으로 제 3자의 시각으로 쓰여 있기 때문에 조금 더 객관적인 관점에서 그의 업적을 바라 볼 수 있다. 고고학에 관심이 없거나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이라도 유적에 관해 세밀하다 못해 지나칠 만큼 자세한 설명이 쓰여 있기 때문에 이해하는 데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중 략>

미케네, 티린스, 오르코메노스에서 슐리만의 발굴로 인해 그리스의 고대 역사 뿐만 아니라 지중해 여러 나라의 모든 역사에서도 근본적인 의미를 갖는 오리엔트 문화가 새롭게 드러나는 계기를 만들 수 있었다. 그는 발굴 활동 뿐만 아니라 <티린스>, <일리오스>, <트로이> 등 저서 작업에도 활발한 박차를 가해 인류 문화에 많은 기여를 했다.
아들의 이름을 아가멤논으로 지을 만큼, 68세의 젊지 않은 나이에도 유물에 대한 연구를 계속 하느라 차일피일 미루던 귀 수술을 겨우 하고나서 중요한 치료를 미룬 채 나폴리로 떠났다가 결국 의식을 잃고 사망하는 슐리만을 보면서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지나칠 만큼의 그의 열정에 충격을 받았고 삶의 허망함 또한 동시에 느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가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일들에 대해 포기하지 않고 열정과 노력, 인내를 가지고 끈기 있게 행동하면서 꿈을 실현시킨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어려운 것임을 알기에 존경스럽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죽는 순간까지 그가 목표하고 바라던 일을 위해 시간을 보내면서 즐기고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그는 행복한 죽음을 맞이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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