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의 문제

소개글

고통의 문제라는 주제로 고통의 이해와 극복 가능성에 대한 소논문입니다.

목차

I. 고통의 이해와 영성화
1. 신정론의 고통 이해
1)하느님의 전능성과 고통의 기원
2)악의 배분과 하느님의 정의
3)신정론의 한계와 과제
2. 성서의 고통 이해
1) 구약성서의 고통 이해
2) 신약성서의 고통 이해
3. 현 교회의 현실
4. 고통의 영성화
1) 고통의 그리스도화
2) 고통과 예수 고난 기억
3) 오늘날 십자가 선포의 의미

II. 고통의 극복가능성
1. 연민과 연대성
2. 예수 고난의 기억
3. 종말론적 희망
4. 고통 안에서 의미 발견

III. 결론

본문내용

I. 고통(악)의 이해와 영성화

1. 신정론의 고통(악)이해
그리스도교 신학에서는 신과의 관계에서 인간의 고통 문제를 묻는 것을 `신정론적 문제`라고 한다. 신정론에서는 인간의 고난의 원인을 신에게 직접 돌릴 수 없는 이상, 끝내 신은 인간의 고통 문제에 대해서 정당하다는 것을 변증하려는 것이다.
신정론은 인간이 고통을 극복하는데 어떠한 도움을 주었는가? 이점에 유의하면서, 인간이 고통에 대한 그리스도교적 답변을 얻기 위하여 그리스도교 신학에 나타난 전통적 신정론과 근세과정 신학의 신정론을 살펴보고자 한다. 신정론은 두 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다. 하나는 하느님의 전능성에 대한 도전 즉, 고통의 기원에 관한 것이고, 둘째는 고통의 배분에 관한 문제로 하느님의 정의에 대한 도전이다.

1) 하느님과 전능성과 고통의 기원
전지전능하고 완전하고 그리고 지극히 선하신 하느님이 인간을 지었는데 어째서 인간이 죄를 지을 수가 있는가? 만일 하느님이 전능하다면, 인간에게 고통을 주는 악이 없는 세상을 만들 수가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세상에는 악이 있어서 인간에게 고통을 준다.

< 중 략 >

3. 현 교회의 현실
고통을 인간 구원의 길로 이해하는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하여 그 의미가 드러난 고통을 초자연적 의미와 인간적 의미로 구분하고 있다. 고통이 하느님의 신비에 뿌리박고 있으므로 초자연적이고 그 안에서 인간이 자기 자신을, 자기 자신의 인간성을, 자기 자신의 존엄성을, 자기 자신의 사명을 발견하고 있으므로 인간적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이해의 근저에는 그리스도가 당신의 고통을 수단으로 하여 인간이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는 믿음이 있다. 인간의 고통은 인간 본성에 본질적으로 관련되어 있으며 고통은 인간이 어떤 의미에서 인간 자신을 넘어서서 나아가도록 운명지어져 있으며 신비로운 방식으로 이 초월성을 향하여 부름을 받고 있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들 중의 하나로 본다. 특별히 인간은 자신의 삶이 고통에 처해 있을 때 교회가 추구하는 길이 되고 이 도상에서 인간을 만나려고 노력하는 태도가 교회의 과제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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