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직’에 대하여

소개글

이인직에 대해 조사한 자료입니다^^ 깔끔하게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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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인직은 ‘신소설’이라는 새로운 문학 장르를 개척하여 『혈의 누』, 『귀의 성』과 같은 대표작을 남겼다. 그는 신소설의 선구자로서 한국 문학사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는 민족적·정치적 관점에서 볼 때 친일 행적 등으로 인해 엄청난 오점을 남기기도 하였다. 그가 신소설의 개척자인 것은 분명하지만, 작품을 조금만 들여다보면 그의 친일 의식이 드러남을 알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혈의 누』는 그의 친일 의식을 뚜렷하게 나타내준다. 이 작품에 대해서는 뒤에서 자세하게 설명하겠다. 다시 말해 그는 신소설의 개척자이자 친일문학의 선구자, 혹은 친일 행적을 남긴 친일파라 할 수 있다.
국초(菊初) 이인직은 개화기 문화의 여러 분야에 걸쳐 활약하고, 정치면에서까지 적지 않은 관련을 가졌지만, 그 중에서도 이인직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것은 ‘신소설’이라 할 수 있다. 이인직은 신소설의 선구자이며, 그의 작품으로는 장편 『혈의 누』,『모란봉』,『귀의 성』,『치악산』,『은세계』가 있으며, 단편으로는 무제의 『단편』 및 『빈선랑의 일미인』 등이 있다.
이인직은 그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을 다루는 데 있어서 개화기를 대표하는 시대적 인물의 성격을 묘사하고자 노력하였다. 물론 그것이 시기를 반영하는 하나의 전형적인 인간 유형으로 완전히 구현되는 영역까지 도달한 것은 아니지만 기존의 고전소설에서 봐왔던 천편일률적인 유형에서는 탈피하게 되었다. 더불어 그는 자신의 작품에서 이전의 소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주제들을 다루기도 하였다. 『혈의 누』에서는 자주의식의 각성·신교육 사상의 고취 및 신 결혼관을 내세웠으며, 『귀의 성』에서는 축첩과 시앗싸움에서 노출되는 양반계급의 부패 정치에 대한 이면폭로, 상인비복1) 등의 자기 신분에 대한 자각에 따르는 반발 의식 등을 취급했다. 또한 『치악산』에서는 계모를 중심으로 고부간의 갈등·신학문에 영향을 받은 신구사조의 대립·미신 타파·새로운 결혼관 등 다각도의 내용을 다루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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