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치콕 영화에서의 이중인격
- 최초 등록일
- 2012.12.02
- 최종 저작일
- 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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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히치콕의 `의혹의 그림자 (1943)`에 등장하는 남자 주인공의 캐릭터와 선악의 대립을 그리는 히치콕식 미장센.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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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프랑수아 트뤼포는 의혹의 그림자가 히치콕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라고 말하지만
결코 대표작이 될 수는 없다고 했다. 이 영화에는 살인사건은 암시될 뿐이며 다른 히치콕
영화에서와 같은 서스펜스도 없기 때문이다.
뉴욕, 찰리 코클리(조셉 코튼)는 ‘즐거운 과부 연쇄살인사건’ 으로 형사들의 추적을 받는다. 그는
캘리포니아의 산타 로사라는 한적한 마을의 누나집에 은신하고자 한다.
<중 략>
다음날, 삼촌을 추적하는 형사두명이 미국의 전형적인 가족을 취재하러 온 것처럼
가장하여 방문하고, 그 중 한명은 연신 사진을 찍어댄다. 젊은 형사는 찰리에게 다가가서
삼촌이 ‘부자 부인들의 연쇄살인’ 혐의를 받고 있다고 협조를 요청한다. 찰리는 그러한
의혹을 부정하지만, 자신의 팔목의 통증을 기억하면서 의혹을 품게된다. 형사들이 돌아간
후, 찰리는 삼촌의 자켓에서 신문기사를 몰래 가져온다.신문 한 면이 뜯겨 나간 것을
발견한 그녀는 마을 도서관으로 달려가 찢겨진 기사를 찾는다.
<중 략>
차의 열쇠는 꽂혀있지 않은 채 시동이 걸려진 차는 가스를 배출시키고 있고,
누군가가 차고문을 닫아 찰리를 질식사시키려 한다. 집안에서 찰리삼촌은 누나와 가족들이
찰리가 차고에 갇힌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도록 거실 창문을 닫고 라디오를 크게 튼다.
다행히도 찰리의 집에 저녁식사때마다 들려서 버섯이야기를 하던 이웃남자가 누군가
차고에 갇혀있다고 알리고 찰리는 구사일생 구조가 된다. 혼자 파티에 가지 않고 집에 남은
찰리는 삼촌의 방을 살핀다.
참고 자료
에릭 로메르, 끌로드 샤브롤, ≪ 히치콕 ≫, 람세이출판사, 2006, p. 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