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빌리엘리어트 감상문

소개글

영화 빌리엘리어트를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性 역할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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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복싱에서 발레로
빌리는 복싱에 재능이 없다. 하지만 발레에는 재능이 있다. 그래서 복싱을 그만두고 발레를 배운다. 물론 자신이 재능이 있다는 것을 깨닫지는 못하고 그저 춤을 즐기고 그 재능을 강사가 발견했을 뿐이지만 말이다. 남성의 고유한 스포츠로 여겨지던 복싱은 전통적 남성성을 의미한다. 반대로 그 대척점에 전통적 여성성을 의미하는 발레가 있다. 주인공 빌리는 강하고 힘있는 남성이 되기를 거부하고 자신이 원하는 길을 찾아간다.
빌리의 가족을 살펴보면 그 의미가 더 커진다. 아버지와 형은 광산에서 일하는 노동자이고, 그들은 영화가 끝나기 직전까지 파업중이다. 영화 내에서 이러한 장치는 고된 노동과 빌리를 위해 파업을 그만두려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어 가족 사이의 사랑을 보여주는 장치이기도 하다. 그러나 광부라는 직업은 지극히 남성적이며, 파업이라는 행동 역시 전통적으로 강한 남성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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