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 최초 등록일
- 2012.11.14
- 최종 저작일
- 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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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받은 레포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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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얼마 전 <두개의 문>이라는 영화가 개봉했다. 이 영화는 땅을 가진 자에게는 축복을 주고 가지지 못한 자에게는 저주를 내렸던, 2009년 1월 용산 참사의 24시간을 기록한 영화이다. 용산이라는 지역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기득권의 천문학적 이익 앞에 고려대상이 되지 못해 쫓겨 난 주민들의 고통을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이 영화는 고등학생 때 읽었던 조세희작가의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과 오버랩되어 내 기억 속을 맴돌았다. 소설 속 행복동 주민들이 아른거리기 시작했다. 팬지꽃을 들고 폐수로 던지는 영희의 모습, 달나라고 가려고 종이비행기를 띄우는 난쟁이. 영수, 영희, 영호가 벗어나고자 했던 사회는 아직도 그대로였다. 아주 오래 전 산업화 사회로 인해 사회의 하층계급에게 주어졌던 고통과 차별이 영화 속에서, 그리고 현재에도 진행 중이었다. 안타깝게도 현재는 정보화 사회로 변모했지만 산업화 시대에 몸살을 앓았던 자본주의의 폐해의 골은 좀 더 깊어졌다. 반복되는 이 현실 속에서 열어 보고 싶지 않았던 사회의 불편한 면을 꺼내어 볼 수 밖에 없었다.
<중 략>
과거의 천인도 끈질긴 생명력을 지녔지만, 현재판 천인도 쓰러져도 일어나기를 반복하며 사회를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다. 권리를 회복하기 위해서 많은 단체가 생겨났고, 기득권층의 권력을 견제하기 위한 기관들도 생겨나고 있다. 소설 속 영희의 절규는 헛된 것이 아니었으며, 오늘을 살아가는 후손에게 많은 것을 시사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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