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스피에르, 혁명의 탄생
- 최초 등록일
- 2012.11.12
- 최종 저작일
- 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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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스피에르, 혁명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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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로베스피에르, 혁명의 탄생> 은 프랑스 대혁명기를 겪은 혁명가로서 로베스피에르라는 인물에 대한 고전적인 전기이면서 또한 1789년에서 1794년에 이르기까지 5년간의 프랑스 대혁명 과정을 생생히 그려내고 있는 책이다.
로베스피에르, 그의 이름을 떠올리면 프랑스 대혁명이 이루어졌던 격변기에 공포정치와 통제 경제 정책의 부작용으로 반대 세력은 물론 모든 계층의 불만을 터뜨린 채 뜨거운 여름날 테르미도르 반동에 의해 단두대의 이슬이 되어 사라진 한 혁명가의 모습이 떠오르기 마련이다. 즉, 살아 생전에 프랑스 민중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던 혁명가였으나 자신이 시행한 공포 정치로 인해 그가 품었던 열정과 신념은 감추어진 채 결국 스스로 공포 정치의 희생자 한 사람으로 기억되는 비극적인 인물이다.
<중 략>
지금까지 살펴본 로베스피에르는 그렇다면 과연 독재자라 할 수 있을까. 그는 과연 어떤 인간이었나. 역사상의 인물을 보았을 때, 성공했다고 인정받는 몇몇 사람들의 면모를 보면 약간의 공통되는 부분이 있다. 그것은 그 사람이 지닌 숭고함과 엄격성이다. 이것은 그 사람을 성공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반면에 그 사람을 몰락으로 내모는 요소가 된다. 그 자신이 지닌 공고 이익과 이상적 사회 실현을 위한 높은 이상은 숭고한 정신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의 내면에서 흘러나오는 사명과 책임이 그들을 높은 이상으로 달리게 만든다. 이러한 사람들은 자신에게 엄격하고 또한 대개 독선적이다. 자신이 완전무결한 사람이라는 것이 인정받고 있기에 그 스스로는 독선에 빠져드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은 불순하다고 여기고 그들과 타협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자신에게 엄격한 만큼, 그리고 타인에게 애정이 없는 만큼 그들은 다른 사람에 대해서도 엄격하다. 또한 개인이 지닌 숭고한 이상은 그 외의 다른 것들을 가치 없게 만든다. 그들에게 육체적, 정신적 쾌락이라는 것은 가치가 없다. 때로는 인간간이 자신의 욕망과 본성에 충실하게 살아갈 필요가 있음에도 그들의 이상을 위해서라면 자기 자신의 희생따위는 걱정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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