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괭이부리말 아이들
- 최초 등록일
- 2002.12.02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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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을 읽어보면, 괭이부리말 아이들처럼 가슴아픈 일이 있어도 굳셈으로 넘길 수 있고, 화가 나더라도 미소를 지어 화를 잠재우고, 매서운 추위도 따뜻한 인정으로 막을 수 있으면 정말 행복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얻게 된다. 아이들의 돈을 뺏으며 간편하게 손 안에 돈을 쥐고, 지금까지의 가슴 쓰라린 기억을 본드의 냄새로 날려보내려는 이동수 형. 그런 동수를 바른 사람의 길로 인도하려는 영호 아저씨. 영호 아저씨와 같은 학교에서 배우고 자라 괭이부리말의 말 안듣는 아이들을 잊으려고 하던 김명희 선생님.아버지가 공사판에서 차마 눈 뜨고 못 볼 만큼 처참하게 돌아가시고 마음 고생이 심하던 숙희와 숙자 자매.그리고 숙희와 숙자 자매의 어머니.괭이부리말의 아이들과 아이들의 가족들이 겪는 가슴 찡하고 즐거운 이야기들.그리고 마지막에 손바닥만한 구멍으로 공장에 들어오는 밝은 빛이 앞길의 환함을 느끼게 해준다. 저마다 슬픈 사연을 지니고 있지만, 모두가 뭉치면 마음속의 응어리가 서서히 사라져간다. 이 책은 각막하기만한 현시대를 살고있는 우리들에게 현실을 알려주는 책이다. 괭이부리말에서 사는 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물질에 노예가 되어가는 세상 사람들의 모습과 괭이부리말 사람들의 모습을 나란히 놓고 보았다.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가? 삶에 대한 끝없는 물음을 자신에게 던지며 잊고있었던 우리의 순수한 모습을 되찾게 했다.그들과의 만남을 통해 내 마음이 더 따뜻해졌고,훈훈한 기운이 몽글몽글 피어났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같은 하늘 밑에서 사는데 누구는 가난한 사람, 누구는 돈이 많은 사람으로 살아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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