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한자 자체(字體)의 발전과정을 서술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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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의 발전 과정을 알기 이전에 한자의 탄생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다. 춘추시대의 학자들은 ‘누가 한자를 만들었을까?’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힐(倉?)이라는 인물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한자는 한 개인에 의해서 단기간에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없고, 또한 창힐이 실존했다는 증거자료도 없기 때문에 사실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그러면 한자라는 문자가 없을 때 에는 어떤 방법으로 의사소통을 했을까? 방법 중에는 결승(結繩), 서계(書契), 혹은 부절(符節)이란 방법이 있다. 결승(結繩)은 매듭문자이다. 매듭을 묶는 방식과 모양, 수, 줄의 길이 등을 다양하게 변화시켜 기록하였다. 서계(書契), 혹은 부절(符節)이라 불리는 방법은 약속내용을 나무판에 그린 뒤, 이를 둘로 쪼개어 하나씩 가지고 있는 방식이다.
한동안 최초의 한자는 갑골문으로 인정해 왔다. 그러나 최근 앙소문화시기의 도문이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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