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리 키
- 최초 등록일
- 2012.09.05
- 최종 저작일
- 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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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본명 페슈코프(Aleksei Maksimovich Peshkov). 니주니노브고로트 출생. 일찍이 양친을 여의고 가난하게 살면서 각지를 방랑, 독학으로 문학에 뜻을 두었으나 때로는 절망하여 자살을 기도한 적도 있었다. 그의 생활은 자전적(自傳的) 3부작 《유년시대 Detstvo》(1914) 《사람들 속에서 V lyudyakh》(1916) 《나의 대학 Moi universitety》(1923)에 나타나 있다. 1892년 처녀작 《마카르 추드라 Makar Chudra》로 인정을 받았고 이어 《첼카슈》(1895)로 주목을 끌어 코롤렝코 ·체호프와 사귀게 되었으며, 제정 러시아의 밑바닥에서 허덕이는 사람들의 생활을 묘사하여 프롤레타리아 문학의 선구가 되었다. 희곡 《밤 주막 Na dne》(1902)이 특히 유명하며, 한때 볼셰비키당에 들어가 소설 《어머니 Mat’》(1907)에서 혁명가의 전형을 창조하기도 하였다.
1905년 혁명으로 투옥된 뒤 외국으로 망명, 그곳에서 《레토피시》지(誌)를 발간하여 좌익작가를 모았다. 1913년, 대사령(大赦令)을 이용하여 귀국, 《신생활》지(紙)를 발행하여 레닌파(派)와 대립하였으나 11월혁명(구력으로는 10월혁명) 후에는 신정권을 지지하였다. ‘사회주의 리얼리즘’을 제창하여 소비에트 문학의 기수(旗手)가 되었고, 미완성의 서사시인 《클림 사므긴의 생애 Zhizn’ Klima Samgina》(1936) 등 많은 작품을 남겼다. 1936년 6월 8일 폐렴으로 죽었다. 일설에는 1930년대 후반의 대숙청 때 정적에게 독살되었다고도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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