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페스트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2.08.10
- 최종 저작일
- 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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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연극 템페스트를 보고 쓴 감상문 입니다 . 해당 수업은 A+받았군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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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평일 저녁공연이었지만 객석은 빈자리가 보이지 않았다. 연말공연인 탓도 있었겠지만,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이기에 그 인지도 탓도 있었을 것이다. 『템페스트』라는 셰익스피어의 희극이 어떤 모습으로 재탄생할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우측 통로 측에 자리를 잡았다.
북소리와 매캐한 연기로 시작한 연극은 배우들의 춤사위와 어두운 조명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이루어내었다. 극은 태풍으로 인해 부산거리는 뱃사람들의 주술적인 행위로 시작되었다. 다소 화려하고 웅장한 시작이었으나 잠시 혼란스러웠다.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은 미학적인 언어들과 그 구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지만 그날 저녁의 『템페스트』는 흡사 가락극과 같았기 때문이다. 배우들은 대사를 노래로써 처리하기도 했고 몸으로 표현하기도 했지만 사실 나의 집중도는 점점 흐려지고 있었다. 퍼포먼스적 요소가 많았던 탓에 극의 내용에 집중할 수 없었으며, 브레히트에 대한 지식의 영향 때문인지 연극에 대해 애써 몰입하려 하지 않은 탓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연극이 끝났을 때는 연극의 러닝타임이 너무 순식간에 지나간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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