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하나님의 섭리(김동환)
- 최초 등록일
- 2012.04.18
- 최종 저작일
- 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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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구약의 역사와 신약의 역사, 그 분기점의 가장 중요한 존재인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를 연구한다.
목차
1. 역사의 애매성의 문제
2. 역사와 하나님의 섭리
3. 인간의 죄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4. 그리스도의 역사통치
5. 역사의 정상과 역상
6.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
본문내용
역사와 하나님의 섭리
1. 역사의 애매성의 문제
가. 역사의 애매성과 하나님의 섭리
우리는 역사를 바라봄에 있어서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살펴 그것이 어떤 이유로
어떠한 형태의 역사로 우리에게 나타나는가를 생각할 필요가 없다. 우리 안에 하나
님의 절대 주권의 고백이 있다면, 다만 그것에 순종하면 될 것이다. 그러한 관점을
가지고 있을 때 역사 안에서 제기되는 도덕적인 애매성의 문제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우리는 역사 안에서 발생하는 이해할 수 없는 수많은 모순과 불의를 보면
서 안타까워하고, 우주의 도덕적 질서의 혼란까지 의문을 품게되는 시험을 여러 차
례, 그리고 계속 받아오고 있다.
하나님의 절대 섭리가 작용하고 있고, 인간이나 사회적 조직이 그 섭리를 받아
그 소명에의 충실로 순종하는 것이 역사 발전의 필연적인 형태라면, 이러한 역사
안의 도덕적인 애매성이나 불의의 창궐 등을 설명하고, 이해하기란 쉬운 일은 아닌
듯 하다. 욥기의 핵심적인 문제가 이것이다. 욥의 친구들은 욥의 고난이 그의 무슨
죄악 때문이라는 일종의 인과보응식의 논리를 적용하고자 한다. 그래서 욥도 처음
에는 인내로 하나님의 뜻이 계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견디지만 마침내는 그의 고통
을 이기지 못하여 하나님께 그 고난의 까닭을 질문하게 되는 것이다.
성서는 하나님의 주권이 인생과 역사의 의미와 그 가치를 부여한다는 점을 무엇
보다도 강조한다. 하지만 인간은 묘하게도 자기 자신을 하나님과 대결해서 확립하
려는 기도를 한다. 인간 존재의 중심에 스스로를 놓고 자신을 높이며, 역사의 중심
에 위치하려고 한다. 즉, 이것은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반역이다. 그것이 창세기의
원죄의 형성 요건이다.
우리가 보게되는 불의와 악인의 기승은 우리 생애서의 가능한 모든 선에의 의욕
과 희망을 동요시킬 때가 많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얼굴을 돌려 질문
하였던 것도, 역사에서 매사가 도덕적으로 해결되거나 해석이 되지 아니하였을 때
였다. 역사의 주제가 도덕적이라고 보아 온 그들의 오랜 전통 때문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