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갈매기의 꿈'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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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의 꿈'이라는 책은 너무나도 유명하고 우리에게 잘 알려진 책이라서 내가 어렸을 때부터 익히 들었던 책이었다. 나에게 어린 시절에 읽었던 '갈매기의 꿈'이라는 책은 파란 바다 위를 흰 갈매기가 자유로이 날고 있는 모습을 담은 겉 표지를 가지고 있었고, 책 중간 중간에 나오는 갈매기 사진이 멋있었다는 것의 어렴풋한 기억만이 있었을 뿐이었다. 몇 년이 흘러 다시 읽게 된 이 책은 이제까지 과제로 읽었던 이해하기 힘든 책들에 비하면 책의 분량도 얇고, 사이사이 편하게 감상하며 지나갈 수 있는 사진도 삽화되어 있으며 이해하기도 쉬운 내용의 책이었지만, 이 책 속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것들이었다. 이 소설은 나의 생각을 깊게, 폭넓게 해주었으며 그 깨달음의 크기란 실로 엄청난 것이었다. 그리고 어렸을 때 이 책을 읽으며 받았던 어떤 느낌 중 지금은 느끼지 못하는 것이 있을지 모르지만, 어렸을 때 미쳐 생각하지 못했거나 받지 못한 감동을 지금은 전혀 다른 생각과 감동으로 이 책을 접할 수 있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조나단은 날기 좋아하는 갈매기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멋지게 날기'를 꿈꾸는 갈매기이다. 다른 갈매기들은 단지 하루 먹는 문제를 더 중요시한 것에 비해, 그는 갈매기로서 한 단계 높은 이상을 추구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사회의 관습에 저항하는 것이었다. 시대를 앞서간다는 것, 선각자의 길은 참으로 어렵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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