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웨일스 아리랑 - 김산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2.01.28
- 최종 저작일
- 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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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웨일스 아리랑 - 김산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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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김산은 1905년 3월 10일 어느 산속에서 태어났다. 그해 8월까지는 러일전쟁이 계속되었다. 가족들은 자작농이었지만 아주 가난했고 언제나 빚더미에 짓눌려 있었다. 농토는 고작 1정보뿐이었고, 그 밖에 누에를 쳐서 해마다 60~80원의 수입을 올렸다. 소학교를 다니며 일본어, 조선어, 한자를 배웠다.
그가 왜놈을 처음 본 것은 일곱 살 때였는데, 순사 두 명이 집으로 와서 어머니 얼굴에 마구 주먹질을 해댔다. 이에 김산은 저항하였지만 어머니는 절대로 그놈들의 신경을 건드리면 안 된다고 하였다.
학교를 다니며 기숙사에서 친구들과 수많은 수행원들을 데리고 기차에서 내린 이토 히로부미를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 역에서 어떤 식으로 저격했는가 하는 이야기와 조선 독립을 위해 대담무쌍한 행동을 했던 사람들에 대해 끊이지 않고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형의 구두 가게에서 일하면서 중학교 입학시험에 합격을 하였는데, 약 300명 쯤 되는 기독교계 학교에 들어갔다. 1919년 3월 1일, 만세운동이 일어나면서 수천 명의 다른 학생, 시민들과 함께 대오를 이루어 노래를 부르고 구호를 외치면서 거리를 누볐다. 이것은 처음으로 정치의식에 눈을 뜨게 된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독립이 될 줄 알았는데 베르사유의 배반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게 되었다. 그러면서 수동적으로 죽음을 기다리고 서 있는 기독교인들에 대해 조바심과 짜증이 났다.
그러던 중에 그에게 깊은 인상을 준 사건이 하나 있었는데, 기독교인이 어느 조선인 지도자 한 명이 서대문 밖에서 십자가에 매달려 있는 것을 보았는 것인데, 많은 여인네들이 찾아와서 십자가 밑에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는 것이었다. 이 여인들은 울기만 할 뿐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기독교 각파들은 유혈사태가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하면서 찬송가를 부르면서 거리를 행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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