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배경
2. 비평방법
1) 해체의 기본주장들
① 해체 : 로고스중심주의(logocentrism)
② 해체 : 저자의 의도
③ 해체의 결과
4. 주요 개념
5. 대표적인 신약성서의 예
6. 장점과 한계
1) 장점
2) 한계
3) 전망
본문내용
1. 배경
해체주의는 후기구조주의에 속한다. 후기구조주의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구조주의’에서 발전했다. 구조주의는 기호학 이론들과 의미론의 이론들에 기초해서 의도적으로 발전한 사조다.
1960년대에 프랑스를 기점으로 해서 일어난 구주주의의 기본적 특성은 ‘언어를 모든 체계의 기본으로 상정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개개의 특성보다는 그것들의 근간을 이루는 어떤 체계나 문법, 곧 ‘구조’의 발견에 더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으로 대별된다. 구조주의의 언어학적 배경에는 언어를 랑그(langue 사회적 언어, 빠롤 아래에 있는 영구적인 구조나 체계, 법칙)와 빠롤(parole 개별적 언어)로 나누어, 언어학 연구의 목적은 개인의 발화를 의미하는 빠롤이 아닌 언어의 사회적 체계를 의미하는 랑그를 연구하는 것이라고 믿었던 Ferdinand de Saussure(페르디난드 데 소르쉬)1)의 언어관이 자리 잡고 있었다.
이러한 관념은 곧 언어 자체만이 아니고 다른 모든 문화, 사회 체계를 연구할 때 그대로 적용되어 구조주의자들은 겉으로 드러난 외양보다는 그 근저에 숨어 있는 공통된 체계나 법칙이나 틀을 찾으려고 노력하게 되었다.2)
구조주의가 등장한 지 불과 몇 년이 채 되지 않은 1960년대 후반에 이미 강력하게 부상하기 시작한 후기구조주의는 구조주의의 여섯 가지 특성 모두를 비판하면서 등장하였다. 먼저, 전체적인 구조보다는 개체의 존엄성과 자유를 인정한다. 둘째, 사고의 경직화 및 문학과 학문의 과학화를 배격하며 이성 중심적 태도를 지양한다. 셋째, 역사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역사에 대한 관심을 통해 과거를 향수가 아닌 탐색의 대상으로 취급한다. 넷째, 자아와 주체를 중요시한다. 다섯째, 절대적 진리나 센터나 근원의 독선과 횡포를 거부하며 이분법적 사고방식으로부터 탈피하여 ‘타자’를 인정하고 포용한다. 여섯째, 모든 기호와 그것들의 재현능력을 불신한다.
Roland Barthes가 구조주의의 한계를 깨닫고 후기구조주의로 전환한 대표적인 인물이었다면, Derrida는 구조주의의 기본적인 명제들을 근본부터 뒤흔든 대표적인 인물이다.3)
2 비평방법
철학적으로 해체비평은 서양철학이 비이성에 대한 이성, 차이에 대한 동일성, 不在에 대한 현전(現前)을 진리 근거로 주장해왔다. 동일성은 차이와 관계 속에서 차이를 배제함으로써 확보되고 동일성 자체는 그곳에 차이에 대한 배제라 할 것이다. 이것은 억압을 지니고 있는 폭력적인 것이다.
참고 자료
김성곤, 「탈구조주의의문학적 의의와 전망」, (서울:고려원, 1992), 11-14.
강성렬 외 2인, 「설교자를 위한 성서해석학입문」 (서울: 대한기독교서회, 2002),
정승태, 「그까이꺼 해석학! 폼나게 풀어보자!」 (대전: 침례신학대학교출판부, 2005)
Leitch, Vincent B. 「해체비평이란 무엇인가」. 권택영 역. 서울: 문예출판사, 1998, 146-147.
권종선, 「신약성서 해석과 비평」 (대전: 침례신학대학교출판부, 2002),
Christopher Norris, 「데리다」. 이종인 역. 서울: 시공사, 1999, 294.
Norris, Christopher. 「해체비평-이론과 실제」. 민경숙 외 2인 역. 서울: 한신문화사,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