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흑설공주 이야기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2.10.27
- 최종 저작일
- 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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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흑설공주 이야기를 읽고 그중 개구리 공주편을
중심으로 동화적인 측면과 페미니즘적인 측면으로 나눠 제 감상을 적었습니다.
흑설공주 이야기가 그다지 페미니즘적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비판적인 글이 필요하신 분은 받아가세여...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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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흑설공주 이야기' 중에서도 '개구리 공주'편을 가장 재미있게 읽었다. 동화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줄거리 자체는 잘 짜여졌고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황금 공을 찾으러 우물에 왔다가 개구리 왕자를 만나 결국 개구리 왕자의 마법을 풀고 공주와 개구리 왕자가 결혼을 하는 원전의 내용보다 더 흥미 있고 재밌었다. 개구리 공주가 왕자에게 반해 인간이 되려고 요정을 찾아가는 부분은 '인어공주'와도 유사한 면이 있다고 하겠다. 탈수증의 위험을 감수해가며 오직 왕자에 대한 사랑으로 험난한 길을 택한 개구리 공주가 요정을 만나기 위해 거쳐 가는 여정들도 성숙을 위한 고통이란 측면에서 동화적으로도 재밌고 사슴과 요정이 은혜를 배풀었으니 반드시 보답하기로 약속하므로 약속에 대한 중요성과 보답의 중요성에 대한 좋은 교훈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개구리 공주가 잠자고 있는 왕자에게 키스를 하는 부분은 그리 극적인 느낌은 다소 떨어지지만 이후에 있을 흥미로운 일들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개구리 공주와 왕자의 그 이후의 행보는 불안한 나날의 연속이다. 둘이 사랑하게 되어 결혼을 했지만 개구리 공주를 달가워하지 않는 왕궁 사람들과 개구리 공주가 사슴과 요정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행하는 일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로 개구리 공주는 혼자가 되고 점점 왕궁의 생활에는 적응하지 못하고 예전의 자유로웠던 자신을 그리워 하게 된다. 아동들이 읽기에는 너무 무거운 내용의 줄거리가 후반부로 갈수록 깊어진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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