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원군 우경 열전
- 최초 등록일
- 2002.10.26
- 최종 저작일
- 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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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줄거리 정리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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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애첩을 죽어 신의를 지키다
평원군(平原君) 조승은 조나라 여러 공자들 가운데 한 사람이다. 공자들 중에서 승이 가장 어질고 빈객을 좋아하여 그의 밑으로 모여든 빈객이 대략 수천 명이나 되었다. 평원군은 조나라 혜문왕(惠文王)과 효성왕의 재상으로 있었는데. 세 차례나 재상 자리를 떠났다가 세 차례 다시 재상 자리에 올랐고, 동무성에 봉해졌다. 평원군의 집 누각은 민가를 내려다볼 수 있는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그 민가에는 절름발이가 살고 있었는데. 그는 절뚝거리면서 물을 긷고 있었다. 평원군의 애첩이 누각에서 그 모습을 내려다보고 큰 소리로 웃었다. 그 다음날 절름발이가 평원군의 집 문 앞에 와서 이렇게 말했다.
“저는 당신이 선비를 좋아한다고 들었습니다. 선비들이 천리를 멀다 하지 않고 찾아오는 것이 당신이 선비를 소중히 여기고 첩을 하찮게 여긴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불행히 다리를 절뚝거리고 등이 굽는 병이 있는데, 당신 첩이 저를 내려다보고 비웃었습니다. 원컨대 저를 비웃은 자의 목을 베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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