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로피-2048
- 최초 등록일
- 2011.12.15
- 최종 저작일
- 2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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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친구들의 추천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어떤 친구는 재미있다고, 어떤 친구는 느낀 점이 많다고. 그래서 읽었다. 그 결과는 - 신선한 충격이었다. 이미 알고 있었던 열역학 제 2법칙. 예전에 내가 이 법칙을 처음 배웠을 때 생각했던 것이 ‘항상 엔트로피가 증가하기만 한다면 언젠가 엔트로피가 최고점에 도달하면 어떻게 될 것인가?’였다. 그러나 그 때 이후로 이걸 심각하게 생각해 본 일이 없었는데, 이 책에서 그것을 강렬하게 꼬집고 있다. 그럼 엔트로피, 이 책을 간단하게 훑어보겠다.
먼저 저자는 과거부터 지금까지의 세계관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고대 그리스인들의 세계관, 중세 기독교적인 세계관, 그리고 현대의 기계론적 세계관.
고대 그리스인들은 ‘시간은 세계의 가치를 떨어뜨린다(호라티우스)’를 모토로 하여, 지금 이 시대를 최대한 보존해서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스 신화의 ‘황금의 시대, 은의 시대, 청동의 시대, 영웅의 시대, 철의 시대’ 는 그러한 생각을 반영해 준다. 뒤로 갈수록 쇠퇴하고, 살기 힘들다! 저자는 고대 그리스인들이 ‘무의식적으로 엔트로피의 법칙을 알고 있었다’ 며 이러한 세계관을 예찬하는 식으로 말하고 있다.
그리고 기독교적 세계관. 이들도 또한 ‘역사는 계속해서 악의 힘이 혼돈과 해체의 씨앗을 지상에 뿌리는 것’으로 인식했다고 한다. 이 시대의 사람들은 자기 개인의 자리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 인간의 목표는 오로지 ‘구원’을 얻어 내세에 잘사는 것이었다. 따라서 사회는 신이 이끄는 일종의 도덕적 생물체이며 개인은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들도 시간이 지날수록 쇠퇴한다는 개념을 가지고 있었던 만큼, 보존을 중요시 여겼으며 엔트로피의 법칙도 무의식적으로 알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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