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베스
- 최초 등록일
- 2011.10.31
- 최종 저작일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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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세 마녀 손잡고, 춤추면서 노래한다. 세 마녀 아름다운 것은 더러운 것, 더러운 것은 아름다운 것. 안개와 더불어 더러운 공기 속으로 날아가자. (안개 속으로 사라진다.)
제 2 장 포레스 부근의 진영
안에서 비상신호소리 (대북 소리 또는 트럼펫의 취주). 스코틀랜드의 당컨왕, 제1왕자 맬컴, 제2 왕자 도날베인, 귀족 레녹스 및 시종들 등장. 다른 쪽에서 부상하여 피가 낭자한 부대장 등장.
당컨 누군고, 피가 낭자한 저 사람이? 저 모습을 보아하니 대역무도한 역도들의 근황을 말해 줄 수 있을 것 같다.
맬컴 소자가 포로가 되었을 때 용감하게 역도들을 무찔러 목숨을 구해준 부대장이옵니다……. 잘 왔소, 용감한 친구! 싸움터를 떠났을 때의 전황을 폐하께 소상히 아뢰오.
부대장 승패는 실로 가늠하기 어려운 판국이었습니다. 마치 두 사람이 헤엄치다 기진맥진하재면 허위적거리다가 서로를 붙잡고 늘어져 함께 익사하려는 듯하였습니다……. 저 잔인한 맥 돈월드는―인간의 온갖 악덕을 한몸에 지닌 지옥의 야차 같은 역도인지라―서쪽의 여러 섬 에서 보병과 기병 등 군사들을 조발했고, 그 때문에 운명의 여신도 한때는 그의 간살맞은 계책에 미소를 던지고 마치 반역도의 창녀가 된ㄷ 듯 생각되었사옵니다. 하오나 만역배의 운수가 끝내 펴질 수는 없는 것, 용감한 맥베드 장군은―그 명장 이름에 걸맞게―운명을 무 시하고 칼을 휘두를 때마다 피연기를 뿜으면서 진군하였습니다. 군신의 총아답게 적진을 깊이 뚫고 들어가 마침내 그 역적과 맞붙었습니다만, 악수고 고별의 인사고 할 ㅌㅁ도 없 이 간칼에 적장의 배꼽에서 턱까지 두 쪽으로 내고 그자의 목을 베어 우리측 성벽에 효수 해 놓았사옵니다.
당컨 오 용감한 사촌! 과연 훌륭한 인물이로다!
부대장 태양이 떠오르는 동쪽에서 배를 태질하는 사나운 비바람과 무서운 천둥이 치듯이 행운이 솟구치는 듯하 샘에서 액운이 솟아올랐습니다. 진정하시옵소서, 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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