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페셜 까레이스키 아리랑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1.09.02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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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페셜 까레이스키 아리랑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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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1세기에 들어선지 벌써 10년이란 시간이 지나버린 지금, 10년 전에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많은 변화가 사회 전반에 걸쳐 급속도로 일어났다. 교통수단과 정보통신기술의 발달 앞에 국경의 의미는 무색해졌고 따라서 경계에 따라 구분되던 국가의 역할도 예전보다 약해질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한 나라의 정체성에 대한 관점 역시 이전과는 전혀 새로운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었다. 과거, 한 국가의 국민성이나 국가 정체성을 결정하는 것은 국경이었다. 한 국경 안에서 거주하며 같은 정치적 체제 아래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같은 민족이며, 이것이 국가의 정체성을 결정하는 데에 중요한 가치 요소였다. 하지만 국경의 제한성이 무너져 내리면서 이전의 가치들로 국가의 정체성을 결정짓는 것은 구시대적 발상으로 밀려나게 되었다. 세계화로 무의미해져 버린 국경의 한계점을 극복함과 동시에 국가의 정체성을 구분 지을 수 있는 확실한 키워드로 떠오른 것이 바로 ‘문화적 민족 개념’이다. 특정 지역과 국경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사는 곳이나 생김새는 다를지라도 공통의 문화와 가치관을 공유했다면 그들은 하나의 민족으로 분류되는 것이다.
고려인과 조선족, 그리고 재일동포. 이들은 각자 러시아, 중국, 일본의 국적을 가지고 각자 다른 나라에서 다른 언어를 쓰며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우리가 이들을 여전히 한 민족, 다시 말해 ‘한(韓)민족’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이유는 그들의 자의식이 국적이 아닌 뿌리의식에 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MBC 스페셜 '까레이스키 아리랑' |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