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쿠리비토(굿바이)영화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1.07.28
- 최종 저작일
- 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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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본 영화인 오쿠리비토(한국에서는 굿바이라는 제목으로 개봉됨)를 보고 쓴 감상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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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렸을 적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납관하는 모습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생생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삼베로 만든 옷을 입고 계셨고, 가족들이 마지막 인사를 한 후에 할머니의 시신을 꼼꼼히 묶고 모자를 씌우는 모습을 본 것 같습니다. 영화에서 처럼 저희 할머니의 납관을 도와주시던 분들도 어린 제가 느끼기에도 정말 정성스럽게 납관을 한다고 느껴졌었습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유족들의 기억에는 오래도록 남을 마지막 작별의 시간이기 때문에 더욱 정성을 들여주신것 같습니다. 오늘 영화에서도 주인공이 납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많은 시련이 있었지만 진실된 마음으로 자신의 일을 해 내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첼리스트인 자신의 꿈을 어쩔 수 없이 포기한 후에 우연히 몸담게 된 직업이 납관사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만약 저라면 못한다고 했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영화에서 처럼 첫 번째 일이 2주가 넘은 사체를 납관하는 일이었다면 더더욱 그 자리에서 못한다고 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처음에 사장이 신문에 광고를 냈던 것 처럼 ‘여행하는 것을 도와주는 일’이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조금은 알 것 같았습니다. 대분의 사람들이 죽음을 ‘끝’이라고 생각하지만, 저승에서의 새로운 시작과도 같다는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수업시간에 일본이 장례문화에 대해서 배운 것을 오늘 영화를 보니 더 잘 이해가 되었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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