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코를 보고 알게된 불편한 진실(Sicko, 2007)
- 최초 등록일
- 2011.06.25
- 최종 저작일
- 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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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식코를 보고 알게된 불편한 진실(Sicko,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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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식코라는 영화. 단순히 영화라 불리기보다는 다큐멘타리라고 불리는 게 더 어울린다. 식코. 병자, 앓는이로 해석되는 말. ‘미국’이라는 나라를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맹목적으로 동경해봤던 것 같다. 그래서 미국의 의료보험도 잘되어 있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식코라는 영화를 통해 그러한 환상을 확 깨주었다. 미국은 살 곳이 못 된다는 생각마저 들게 했다. 어쩌면 미국에 태어났다면 병원한번 가보지 못하고 죽을 수도 있지 않을까. 그 만큼 국민의료보험적용이 되지 않는 병원비용은 어마어마하다. 우리나라의 국민건강보험은 국민의 질병·부상에 대한 예방, 진단, 치료, 재활과 출산·사망 및 건강증진에 대하여 보험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민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사회보장제도이다. 국민들이 매월 보험료를 내면 그것을 차곡차곡 쌓아두었다가 질병 등 치료할 일이 생겼을 때 진료비의 일부분을 납부해 주는 것이다. 왜 우리는 국민건강보험에 가입해야 할까? 그 이유는 사고나 질병은 예고 없이 닥쳐오고 치료에 많은 비용이 소모되므로 이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과거에는 그 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진료도 받아보지 못하고 불행한 결과를 맞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따라서 건강보험은 국민 모두가 평소에 조금씩 모아 두었다가 자신과 가족 또는 이웃들이 병이 났을 때 사용하여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다. 이것은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이 지켜온 상부상조 정신의 계승이기도 하다. 모든 국민의 건강을 유지시키고 가계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건강보험은 꼭 필요한 제도이다.
식코를 다 보고 날 때쯤이면 이런 생각이 들었다. 국민건강보험이 없는 미국이 아닌 우리나라에게 태어난 것이 다행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잘 시행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 대신에 이명박 정부가 `미국식 건강보험 민영화`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서 한때 큰 이슈가 되었다. 이명박 정부가 이 식코 영화를 보았다면 그런 미국식 건강보험 민영화를 감히 말할 수가 있을까.
참고 자료
식코 (Sicko, 2007), 마이클 무어 감독 제작
OECD HEALTH DATA, October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