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귀향` 감상평.
- 최초 등록일
- 2011.06.04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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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스페인 영화, 페넬로페크루즈 주연의 `귀향` 감상문입니다.
교양 스페인어 시간에 제출했던 것으로 점수 만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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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스페인 영화를 그동안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이렇게 또 보게 되는 계기가 생겨서 좋았다. 내가 많은 스페인 영화 중에 굳이 이 영화를 고른 이유는, 우선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배우인 페넬로페 크루즈가 나온다는 이유와, 네이버 영화 평점이 꽤나 높았다는 점이다. 영화를 틀자, 스페인영화 고유의 비비드한 색감이 가득 담긴 장면으로 시작했다.
주인공은 마드리드에 살고 있는 젊고 아름다운 라이문다(페넬로페 크루즈). 그녀는 한없이 거칠고 희망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일상을 살아간다. 무직의 남편과 사춘기에 접어든 딸을 둔 실질적 가장인 그녀는, 현실이 힘들지만 뭐든지 해내는 억척스런 생활력으로 가정을 이끌어 가고 있다. 페넬로페 크루즈가 원래부터 연기파 배우라는 것은 잘 알고 있었지만, 이 영화에서 그녀는 억척같은 여성을 거의 완벽하게 연기했다. 그리고 어느 날 밤, 그녀의 딸 파울라가 성추행 하려는 아버지를 의도하지 않게 칼로 찔러 죽이는 사건이 벌어진다. 모성이 정말 강한 라이문다는 그녀의 딸의 죄를 뒤집어 쓰겠다고 하고, 그날 밤, 라이문다의 언니 쏠레에게도 비밀스런 사건이 시작된다. 열정적이고 거친 라이문다와는 다소 다른 소심하고 조용한 성격의 쏠레는 고향인 라 만차에 다녀오는 길에 오래전에 돌아가신 엄마(이렌느)의 유령을 만나게 된다. 이게 바로 이 영화의 초현실적이고 미스테리한 요소이다.
쏠레는 불법 미용실을 운영하며, 미용실 손님과 바람난 남편에게 버림받은 후 홀로 살고 있었다. 그녀는 엄마가 나타났다는 사실을 라이문다에게 숨긴 채, 미용실 손님들에게 엄마를 러시아 노숙자라고 소개한다. 엄마는 미용실 손님들과 차츰 어울리며 아무렇지도 않게 쏠레의 현실에 적응해가지만, 정작 가장 만나고 싶었던 라이문다에게는 나타나지 못한 채 그녀를 바라보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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