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dom writers 소감문
- 최초 등록일
- 2011.06.03
- 최종 저작일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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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제작 2007 미국
“법정에서나 아이들을 보호하려고 하면, 이미 싸움은 진거라고요! 진짜 싸움은 여기 교실에서 일어난다고 생각해요!” 그녀가 던진 한마디. 바로 에린 그루웰이 호화로운 직장 생활을 버리고 선생님이 된 이유다. 그녀는 진정으로 아이들을 위하는 선생님이었다.
아이들과 하나가 되는 과정이 처음부터 순탄한 건 아니었다. 그가 맡은 학생들은 사람들이 말하는 일반적인 문제아의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아이들이었다. 수업에는 관심도 없고 학교를 감옥으로 생각하며 죽음으로부터 발버둥 쳐야만 하는 또 하나의 장소로 생각하는 아이들을 앞에 두고 에린 그루웰은 잠시 충격에 휩싸였었다. 그러나 그녀는 학생들의 무시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법을 끊임없이 찾아 나섰다. 수업시간에 교과서 대신 랩 활용하기, 라인게임, 직접 돈 벌어서 아이들과 주말 여행하기, 일기장 쓰기 등등 그녀는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서 세상과 등지고 있던 아이들을 차츰 차츰 바꿔 나갔다. 그리고 결국 아이들과 그루웰 선생님은 하나가 되었다.
사실 이 영화는 나에게 마냥 감동만을 주지는 않았다. 끝끝내 아이들을 변화시킨 선생님의 헌신을 보면서, 과연 나는 어떻게 해야 좋은 선생님이 될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워졌다. 그루웰 선생님과 학생들의 관계는 단순히 선생님과 학생의 관계가 아니었다. 그녀는 학생들에게 선생님이자, 엄마, 상담자, 친구 같은 존재였다. 이와 같이 되기까지의 그녀의 노력은 선생님의 행동하나하나가 아이들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는지를 보여주었다. 영화를 보면서 선생님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사람이 아니며 아이들에 가치관 형성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선생님은 긍정적인 방향이건 부정적인 방향이건 아이들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어느 방향으로 변화 할 것인지는 선생님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좌지우지 되는 것이다.
사실, 아직도 어떻게 해야 좋은 선생님이 되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확신한건 좋은 선생님이 되기 위해선 아이들을 위한 진실 된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루웰 선생님은 아이들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의 계속 되는 무시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아이들과 소통할 방법을 찾아 낼 수 있었을 것이다. 아마도 아이들은 선생님과 함께 대화를 나누면서 자신을 향한 선생님의 믿음을 느꼈을 것이다.
수업 중 아이들이 흑인 친구를 우습게 묘사한 그림 낙서를 돌려보며 웃음을 터뜨리는 장면이 있었다. 그러자 그녀는 아이들에게 그림 낙서를 보여주며, 홀로코스트의 시작도 이와 같았다며 홀로코스트의 배경을 설명해 주었다. 그러나 학생의 돌아오는 대답은 “선생님 홀로코스트가 뭔가요?”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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