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적 이기주의에 대하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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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이기주의에 대하여
사람은 누구나 이기적이다. 도덕도 예외일 수 없다. 도덕은 인간에게 얼마간의 손해를 보더라도 비이기적인 행동을 할 것을 제시한다. 내가 빨리 갈 수 있지만, 줄을 서야한다 거나, 새치기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도덕은 규제한다. 그러나 심리학적으로 이기주의에 따르면 나를 포함한 모든 인간들은 본래 자기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도록 되어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위한 ‘이타적’ 행동을 기대하는 것은 비이성적이라 한다. 심리적 이기주의는 바로 궁극적으로 우리는 이기주의적인 존재이므로 다른 사람에게 아무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이기주의라 함은 이타주의, 공리주의와 대립되는 시각이며, 이기주의는 목적내용의 차이에 따라 행복주의나 쾌락주의의 한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며, 이기주의를 지원하는 유력한 근거는 인간 본성이 원래 자기의 이익만을 추구하도록 되어 있다는 심리적 이기주의이기 때문이라 설명한다. 이는 자비심이나, 동정심 같은 것 역시 자비로운 인간은 자신과 세계에 대해 자기가 다른 사람들보다 능력이 더 많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하기에 자비를 보이는 것일 뿐이다. 그리고 타인의 불행에 공감하고 도와주는 마음인 동정심 역시 다른 사람이 당한 것과 똑같은 일이 우리에게도 일어날지 모른다는 생각, 즉 나에 대한 심리적 이기심에서 일어나는 동기( 내게는 일어나지 말아야겠다 정도의..)에서 나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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