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소의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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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소의 생애 』

- 루소 (1712~1778)
“모순적인 삶을 살다간 사상가”
스위스 제네바 출신으로, 아버지는 시계공이었고, 어머니는 루소를 출산한지 9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아버지와 고모의 손에서 양육되었는데, 이시기가 후에 그가 에밀을 저서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주었고, 그에 삶에 있어서도 방황의 계기가 된다. <고백록>에 따르면 그의 아버지는 루소에게 두 가지 시선을 보냈는데, 하나는 자신의 사랑하는 아내를 빼앗아간 존재로써, 또 하나는 그 아내의 모습이 겹쳐지면서 그녀를 만날 수 없음에 향할 데 없는 사랑의 표현으로써였다. 이런 아버지의 이상한 애정관은 루소에게 정체성의 혼란을 가져다 주었고, 이런 상황에서 그를 붙잡아 준 것은 독서였다.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자아를 형성해 나갔던 것이다. 그가 10살이 되던 해 아버지는 싸움에 휘말려 처벌을 피해 도망치고, 외삼촌집에 맡겨 졌다가 인근 목사님 댁에 다시 맡겨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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