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어 감상문

소개글

연극 라이어를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줄거리보다는 느낀점, 감상 위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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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주제가 다소 무게가 있을 수도 있지만 코믹하게 꾸민 연극이라서 가볍게 즐기고 느낄 수 있었다. 연극 진행되는 100분 동안 탄탄한 구성, 계속되는 반전 그리고 빠른 전개로 인해 지루할 틈이 없었고 배우들의 호흡과 살아 숨 쉬는 연기 덕분에 연극을 보는 내내 집중할 수 있었다. 연극을 보면서 단 7명의 인물로 이 복잡한 내용을 전개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각각의 인물마다 개성이 뚜렷했고 단 7명이 내용을 이끌어 가는데도 내용이 탄탄했다.
연극을 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무대공간이었다. 무대를 처음 봤을 때 주인공인 존 스미스가 두 집 살림을 해서 일어나는 내용이고 각자 다른 지역에 있는 두 아내의 집을 왔다 갔다 하는 내용이므로 적어도 두 개의 무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무대는 끝까지 바뀌지 않고 무대 중간에 있는 소파 하나와 문 4개, 양쪽에 전화기 2개가 있는 하나의 무대로 연극이 진행되었다. 무대 공간을 반으로 나누어 왼쪽이 두 번째 부인 바바라 스미스, 오른쪽이 첫 번째 부인 메리 스미스로 두 아내의 집이 한 무대 공간에 공존하게 표현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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